‘악마의 에이전트’와 대박 계약 꿈꾸는 이정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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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 시즌 후 메이저리그 진출을 선언한 키움 이정후(25)가 '슈퍼 에이전트' 스콧 보라스와 함께 한다.
뉴욕 포스트의 존 헤이먼은 25일(한국시간) 자신의 SNS를 통해 "KBO리그 MVP 이정후가 보라스를 에이전트로 선임했다"고 전했다.
보라스는 지난 2019년 북미 프로스포츠 에이전트로는 사상 최초로 선수 계약 수수료로만 10억 달러의 수입을 올린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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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수의 가치 극대화 시켜 대박 계약 끌어내는 것으로 유명
올 시즌 후 메이저리그 진출을 선언한 키움 이정후(25)가 '슈퍼 에이전트' 스콧 보라스와 함께 한다.
뉴욕 포스트의 존 헤이먼은 25일(한국시간) 자신의 SNS를 통해 "KBO리그 MVP 이정후가 보라스를 에이전트로 선임했다"고 전했다.
보라스는 설명이 필요 없는 메이저리그 최고의 에이전트다. 선수의 가치를 극대화시켜 최대 액수를 받아내는 것으로 유명한데 이로 인해 메이저리그 구단들은 보라스를 ‘악마의 에이전트’라 부르기도 한다.
보라스는 지난 2019년 북미 프로스포츠 에이전트로는 사상 최초로 선수 계약 수수료로만 10억 달러의 수입을 올린 바 있다. 역사적인 순간을 기록한 계약은 류현진의 4년간 8000만 달러라 큰 화제가 되기도 했다.
보라스의 고객들은 슈퍼스타들로 구성되어 있다. 브라이스 하퍼, 스티븐 스트라스버그, 게릿 콜, 맥스 슈어저의 계약을 전담했고 과거에는 알렉스 로드리게스, 케빈 브라운 등이 고객이기도 했다.
한국 선수들과의 인연도 각별하다. 박찬호를 시작으로 추신수, 류현진, 윤석민 등이 보라스와 함께 대박 계약을 품었고, 최근에는 심준석의 피츠버그행을 돕기도 했다.
이제 관심은 이정후의 몸값이다.
포스팅을 거친 아시아 선수들 가운데 역대 최고액 계약은 2014년 뉴욕 양키스에 입단한 다나카 마사히로의 7년간 1억 5500만 달러다. 이어 한국 선수들 중에서는 2013년 LA 다저스 유니폼을 입었던 류현진의 6년간 3600만 달러.
이정후는 류현진의 액수를 넘을 것이 확실시 되는 가운데 비슷한 유형의 타자이자 올 시즌 보스턴에 입성한 요시다 마사타카(5년 9000만 달러)에 버금가는 액수를 이끌어낼지 관심을 모으고 있다.
보라스는 그동안 협상 테이블을 차린 구단들의 약점을 집요하게 물고 늘어지는 것은 물론 선수의 장점을 크게 부각시켜 예상을 훨씬 뛰어넘는 계약을 이끌어냈다. 과연 이정후에게도 대박 계약을 선사할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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