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자, '원픽' 영호와 데이트에 설렘…영호는 "현숙 말고는 NO" 반전(나는 솔로)[종합]

조혜진 기자 2023. 1. 25. 23: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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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엑스포츠뉴스 조혜진 기자) '나는 솔로' 영자(이하 가명)와 영호가 데이트 후 서로 다른 모습을 보였다.

25일 방송된 SBS 플러스·ENA 예능프로그램 '나는 SOLO(나는 솔로)'에서는 12기 모태솔로들의 데이트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영자는 '원픽'이던 영호와의 데이트를 앞두고 설레는 모습을 보였다. 이어 데이트를 나가던 중, 구두 굽이 껴버렸다. 영호는 "괜찮느냐"고 상태를 걱정했다. 차를 운전하는 영호 옆에서도 영자는 미소를 지으며 행복해했다.

데이트 장소인 빙수 가게에서도 영자는 영호와의 대화에 즐거워하는 모습을 보였다. 그러면서 영자는 "현숙님과는 대화 많이 해보신 것 같다"며 영호와 러브라인을 형성 중인 현숙에 대해 언급했다.

이에 영호는 "처음에 저를 선택 해주셨고, 근데 그 대화들이 뭔가 실속이 있었냐고 하면 잘 모르겠다"고 이야기해 눈길을 끌었다.

이어 그는 "찬 메뉴만 먹으니 춥다"고 했고, 영자도 수긍했다. 이에 영호는 잠시 차에 다녀오더니 가디건을 가져와 영자에게 건네는 '특급 매너'를 보였다.

이후 제작진과의 인터뷰에서 영자는 "데이트 즐거웠다. 호감이 상승했다. 표현 많이 했다고 생각하고, 판단은 영호님 몫이라 일단 저는 있어보려 한다"고 밝혔다.

그러나 영호는 "현숙님 오시길 내심 바라고 있었다"고 변함없는 마음을 내비쳤다. 이어 그는 "영자님은 오늘 저를 선택해 준 만큼 호감을 표현해 주셨다. 일단 저는 죄송하다는 생각이 들었다. 저는 마음이 없는데 호감의 표시를 받은 것 아니냐"고 말했다.

이에 제작진은 현재 현숙 말고 다른 분이 들어올 자리는 없는 거냐고 묻자 영호는 "지금은 없다"고 단호하게 이야기했다.

이를 지켜보던 데프콘은 "영호는 처음부터 현숙 씨가 오길 바란거다"고 했고, 송해나는 "실속이 없었다는 건 뭐냐"고 이야기했다. 

데프콘은 "확신이 없단 거 아니냐"고 해석하며 "영자 씨 입장에선 아리송해질 것"이라고 이야기했다. 송해나 역시 "실속이 없다고 하면 나에게도 기회가 있는 거고 현숙 씨와의 관계가 좋진 않을까 보다 생각이 들 것"이라고 했다.

이어 데프콘은 "영자 씨 응원을 많이 했다"며 영자의 설레는 표정 등을 언급했다. 이내 그는 "그럼에도 영호의 마음 속엔 현숙만 있다는 거다"라고 정리했다.

이어 영철과 현숙, 순자의 2대1 데이트가 공개됐다. 프로레슬러인 영철은 자신을 일본에서도 보러 와주는 팬들에 대해 이야기했고, 같은 예체능 계열인 현숙은 특히 더 공감했다.

이어 1대1 대화 시간도 가졌다 순자와 영철은 여러 번 데이트를 통해 만나 익숙한 상태. 영철은 "어제는 어색했고, 한 번 더 이야기를 해봤으면 좋겠다 했다. 오늘 올 줄도 몰랐는데, 좋은 부분이 많았다"고 이야기했다.

그러면서 영철은 "다른 이야기를 하고 싶은 분이 생겼는데, 그 분이 좋아서나 마음이 올라가고 있어서가 아니고 제 한계를 깨고 대화는 해봐야하지 않을까해서 고민을 많이했다. 다음이 남자 선택이라면 다른 분한테 다녀올 수도 있다. 싫어서 가는 건 아니라는 걸 알고 있으면"이라고 선언했다. 

순자는 "이렇게 말해줘서 고맙다"고 했지만, 제작진과의 인터뷰에서는 "불안하다. 거기에 대해 제가 선택이 안 되면 저는 또 방황을 하게 되고 마음의 상처를 받을 수도 있는 부분이니까 다대일 데이트는 이제 좀 피했으면 좋겠다. 주저하게 되면 좋은 분 놓칠까봐 걱저외기도 한다. 안 놓치려면 제가 붙잡아야죠"라고 털어놨다.

영철은 현숙과도 대화를 나눴다. 본인에게 온 이유를 궁금해 하자 현숙은 "저도 같은 예체능 계열이니까, 홀로 갔던 얘기를 풀 스토리로 길게 들었고 거기서 공감가는 게 있었다. 아까도 살짝 울 뻔 했다"며 자신의 힘들었던 이야기를 전했다.

영철은 "알고 가는 길이라 힘들어도 잘 참을 수 있었다. 우리는 그 일을 하는 게 행복하다. 힘듦과 어려움이 있어도 할 수 있는 거다"라고 했고, 현숙은 "예술가 동료들이 중요하다고 생각한다. 좋은 동료 친구가 되면 좋겠다 생각했다"고 했다.

이후 인터뷰에서 현숙은 "순자님과 조수석 앞에 있고 제가 뒤에 있는데, 둘이 티키타카가 너무 잘돼서 꼽사리꼈나? 방해만 안되게 치고 빠지자 했다"며 "정말 좋은 친구가 되고 싶었다"고 이야기했다.

영철의 인터뷰도 공개됐다. 영철은 "순자님한테는 뜨거운 마음은 아니고 10단계중 1,2정도"라고 낮은 호감도를 보였다. 그러면서 영철은 자신을 첫인상 선택했던 옥순이 궁금하다고 했다. 

그는 "초반에 자기소개 듣고 내가 그냥 벽을 만들어 버리고 대화 시도를 하지 않았다. 그게 내가 밖에서 해왔던 행동들이고, 그 행동을 여기서 또 하고 있으니까. 꼭 더 이야기 해보고 뭐가 있는지를 봐야할 것 같다"고 했다.

사진=SBS 플러스 방송화면

조혜진 기자 jinhyejo@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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