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약과 비슷한 중독성… '니코틴 의존도' 체크해보세요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담배의 중독성은 마약(코카인, 헤로인)과 비슷하다.
담배 속에 있는 중독 물질 '니코틴' 때문인데, 강력한 니코틴 탓에 혼자서 의지만 갖고 금연을 시도한다면 성공률이 3~5%로 매우 낮다.
금연을 결심했다면 니코틴 의존도를 체크해보고 본격적으로 치료를 시작하는 것이 현명하다.
담배를 피우는 가장 큰 이유는 혈액 내 적정 니코틴 농도가 유지되기를 원하는 중독성 때문이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금연치료에는 약물 치료가 가장 효과적인 것으로 알려져 있다. 먹는 금연치료 보조제 ‘부프로피온’과 ‘바레니클린’은 의사의 처방이 필요한데 모두 미국 식품의약국에서 안전성과 효과성을 입증받았다. 부프로피온은 항불안제의 일종으로, 금단증상을 완화해 금연 성공률을 높이는 약제다. 바레니클린은 뇌의 니코틴 수용체에 니코틴 대신 결합해 니코틴과 비슷한 효과를 내 금단 증상을 완화하고 흡연 욕구를 없애준다. 하루 2번 12주간 복용하는 것이 원칙이며 약물 치료의 성공률은 약 60%라고 알려져 있다.
흡연을 질병으로 인식하고 의사에게 꾸준한 상담을 받는 것이 금연으로 가는 첫 번째 관문이다. 정부에서는 금연치료 지원사업을 하고 있으므로 이를 적극적으로 참여하면 도움을 받을 수 있다. 금연치료 사업에 참여하는 가까운 병의원에 가면 8~12주 동안 6회 이내 의사 진료와 함께 금연치료제, 니코틴보조제(패치 등) 구입 비용을 지원받을 수 있다. 병의원과 약국은 세번째 방문 때부터 본인부담금이 면제되며(1~2회 방문 때 본인부담금 20%), 금연치료 프로그램을 이수한다면 인센티브로 1~2차에 발생한 본인부담금에 전액을 환급해준다.
한편, 2022년 발표된 OECD 보건통계에 따르면 2020년 국내 15세 이상 인구 중 매일 담배를 피우는 사람의 비율은 15.9%이며, OECD 평균(16%)과 비슷한 수치다. 연도별로 보면 2010년 22.9%, 2015년 17.3%로 지난 10년간 감소 추세다.
Copyright © 헬스조선.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담배 피우면, 니코틴 15초만에 뇌 도달… 금연 돕는 의학적 치료법 - 당신의 건강가이드 헬스조선
- 금연 너무 어렵죠? 니코틴 해독 돕는 6개 식품 - 당신의 건강가이드 헬스조선
- 많이 먹지 않아도 금연하면 살찌는 이유
- 눈에 먼지 들어갔을 때 ‘의외로’ 하면 안 되는 행동
- "김밥 덕분에"… 해외서 인기몰이 중인 '김', 의외의 건강 효과 있다?
- 뇌 늙게 하는 최악의 습관 4
- 표정 없어지거나 걸음 느려졌다면… 혹시 치매?
- 연휴 마지막날인데...아침에 상쾌하게 일어나는 방법
- 제로 콜라는 0kcal인데 제로 소주는 300kcal… 왜?
- “신발이 안 맞는다”… 갑자기 커진 발, ‘노화’ 진행 신호라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