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일리안 오늘뉴스 종합]김기현 "난방비 폭탄 尹 탓?…文 정부 부담 전가가 원인", 尹대통령 "신발 닳도록 뛰겠다…'제2의 중동 붐' 철저히 준비"

편은지 2023. 1. 25. 21: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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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기현 국민의힘 의원 ⓒ데일리안 박항구 기자

▲김기현 "난방비 폭탄 尹 탓?…文 정부 부담 전가가 원인"


더불어민주당이 난방비 폭증의 책임을 윤석열 정부 탓으로 돌리고 있는 데 대해 국민의힘 당권 주자인 김기현 의원이 "적반하장의 극치"라고 받아쳤다. LNG 가격 상승에도 불구하고 문재인 정부가 난방비 인상을 막으면서 그 부담이 고스란히 윤석열 정부로 넘어오게 됐다는 게 요지다.


김 의원은 "과거 문재인 정부는 당시의 가스 가격이 2~3배 오를 때 난방비를 13%만 인상시켜, 이후 모든 부담이 윤석열 정부의 몫이 됐다"고 지적했다.


▲尹대통령 "신발 닳도록 뛰겠다…'제2의 중동 붐' 철저히 준비"


윤석열 대통령은 25일 "저부터 대한민국 1호 영업사원으로 신발이 닳도록 뛰고 또 뛰겠다"고 했다.


윤 대통령은 용산 대통령실에서 '아랍에미리트(UAE)·스위스 순방' 이후 첫 국무회의를 주재하며 "이번 순방 결과가 양국 간의 두터운 신뢰 위에서 제2의 중동 붐을 일으킬 수 있도록 철저히 준비해 나가야 되겠다"고 말했다.


▲암울한 무역 현실…수출 4개월·무역적자 11개월째 수출 감소 현실화


한국이 암울한 무역 현실을 맞닥 드리고 있다. 새해 첫 달 20일까지 수출이 1년 전보다 감소하면서 넉 달째 마이너스를 기록할 가능성이 커졌다. 이 기간 무역적자 규모는 100억 달러를 넘어서면서 월간 기준 역대 최대 수준을 기록 11개월 연속 적자 흐름이 이어질 것으로 보인다.


관세청에 따르면 1월 1∼20일 수출액(통관 기준 잠정치)은 336억2100만 달러로 1년 전 같은 기간보다 2.7% 줄었다.수출은 지난해 10월 감소세로 돌아선 이후 이달까지 4개월 연속 마이너스가 사실상 확정적인 상황이다. 수출이 4개월째 감소한 것은 코로나19 확산 초기인 2020년 3∼8월 이후 3년 만이다.


▲전국 한파에 피해 속출…80대 노인 주차장서 쓰러져 사망


전국 대부분 지역이 영하 20도를 육박하는 기록적인 한파에 25일 전국 곳곳에서 피해가 속출하고 있다.


전날 오전 8시께 충북 진천군 광혜원면 한 아파트 지상 주차장에서 80대 노인이 쓰러진 채 발견됐다. 아파트 관리사무소 직원이 신고해 병원으로 이송됐지만, 기저질환이 있었던 그는 결국 숨졌다. 같은 날 경기 수원시 장안구 광교산 등산로에서는 80대 치매 노인 A씨가 쓰러져 동상을 심하게 입은 채로 발견되기도 했다.


▲‘난방비’는 예고편…공공요금발 물가 폭탄 시작도 안 했다

연초부터 난방비 폭탄에 서민들 한숨이 깊어지고 있다. 예년보다 많게는 3~4배 이상 늘어난 난방비가 고물가에 허리띠를 졸라맨 사람들을 힘 빠지게 하고 있다.


더욱 안타까운 소식은 전기·가스 요금 인상이 올해 내내 이어지고, 버스와 지하철 등 대중교통 요금도 줄이어 오를 예정이라는 점이다. 정부가 대책 마련에 머리를 모으고 있지만, 뾰족한 수를 기대하기 어려운 상황이다.


▲나경원 불출마…김기현 "결단에 경의", 안철수 "안타까워"


25일 나경원 국민의힘 전 의원이 전당대회 불출마를 선언한 가운데 경쟁자인 김기현 의원과 안철수 의원이 다소 엇갈린 반응을 내놨다.


김기현 의원은 이날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고뇌에 찬 결단에 경의를 표한다"며 "나 전 의원은 당의 분열과 혼란을 막기 위한 선당후사와 화합과 단결이라는 우리당이 지향해야 할 가치와 비전을 제시했다"고 평가했다.


이에 반해 안철수 의원은 "안타깝고 아쉽다"는 반응을 내놨다. 나 전 의원과 함께 수도권 연대를 결성해 김 의원의 과반을 저지하고 결선 역전승을 노렸던 안 의원으로서는 대대적인 전략 수정이 불가피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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