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의 한 빌라서 화재 … 70대 남성 숨져

[아시아경제 영남취재본부 황두열 기자] 부산 남구의 한 빌라에서 화재가 발생해 빌라 주민 1명이 숨지고 10여명이 대피했다.

부산 남부경찰서에 따르면 25일 오후 3시 7분께 문현동에 위치한 빌라에서 화재가 발생했다.

화재 신고자는 인근에 있던 행인으로 3층에서 발생한 불이 4층까지 번지고 있는 것을 발견하고 경찰에 신고했다.

부산 남구의 한 빌라에서 화재가 발생했다.

화재로 인해 3층에 거주하던 70대 남성이 심폐소생술을 받으며 병원으로 이송됐으나 숨졌다. 4층에 거주하던 60대 여성은 연기 흡입으로 병원으로 후송됐으며 빌라에 살고 있던 주민 10여명도 대피했다.

경찰과 소방은 안방에서 화재가 시작된 것으로 추정하고 정확한 화재 원인 찾기 위해 조사할 예정이다.

영남취재본부 황두열 기자 bsb03296@asia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