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시, 재활의료기기 ‘모빌라이즈’ 미 FDA 승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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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시는 로봇융합 SW 의료기기 기업인 ㈜코트라스에서 개발한 근감소 위험군 및 하지 근골격 재활운동 시스템인 '모빌라이즈(MOBILISE)'가 미국 식품의약국(FDA)으로부터 의료기기 승인을 받았다고 25일 밝혔다.
모빌라이즈는 근감소증 및 무릎 퇴행성관절염이 있는 환자를 대상으로 하지 근기능 저하 양상에 따라 맞춤형 단계별 훈련을 제공하는 고령친화 의료기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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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시는 로봇융합 SW 의료기기 기업인 ㈜코트라스에서 개발한 근감소 위험군 및 하지 근골격 재활운동 시스템인 ‘모빌라이즈(MOBILISE)’가 미국 식품의약국(FDA)으로부터 의료기기 승인을 받았다고 25일 밝혔다.
모빌라이즈는 근감소증 및 무릎 퇴행성관절염이 있는 환자를 대상으로 하지 근기능 저하 양상에 따라 맞춤형 단계별 훈련을 제공하는 고령친화 의료기기다.
고령자의 하지 근기능 진단 보조 및 재활효과 평가 기능을 갖춰 기존의 단순 근력 강화 위주의 재활 기기와 차별화하며, 미국에서도 판매할 수 있는 2등급(Class II) 의료기기로 효과성과 안전성을 인정받았다.
모빌라이즈의 주요 기능은 고령자의 하지 기능 저하에 대해 편심성 근수축을 통한 근력 강화, 시청각 근력 훈련, 하지 피보팅 및 실시간 무릎 내전 현상 바이오피드백을 통한 신경·근육 제어훈련을 수행할 수 있으며, 가상현실 게임 인터페이스를 활용해 하지 재활에 필수인 훈련 전·후 균형 능력과 운동기능 평가가 가능하다.
또 무마커 증강현실(AR) 하지 자세 바이오피드백, 고유수용감각 평가 등의 첨단 신기술을 탑재하고 있어 고령자가 편안한 집이나 익숙한 지역사회에서 노년을 보내며(aging-in-place) 맞춤형 재활훈련을 하게 함으로써 실효성 있는 차세대 실버케어 서비스를 제공한다.
서귀용 대구시 의료산업과장은 “노령층·만성질환자 등 일상생활에서의 건강관리 수요 증가가 예상되는 만큼 모빌라이즈의 미 FDA 인증은 대구시에서 집중 육성하고 있는 첨단 헬스케어 산업 성장의 기폭제가 될 것”이라며, “앞으로 해외 인증을 통한 시장 선점을 이끌어 낼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대구=최태욱 기자 tasigi72@kuk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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