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청군, 농업발전기금 63억원 융자지원…금리 1% [북부경남]

김대광 2023. 1. 25. 15: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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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 산청군은 지역 농업인의 경영안정과 농업 경쟁력 강화를 위해  ‘2023년 농업발전기금 융자 지원사업’으로 63억원 규모의 융자를 지원한다.

이번 사업은 상반기 하반기로 나눠 진행되며 지원 조건은 연이율 1%로 2년 거치 3년 균분 상환이다.


상반기 융자신청은 내달 1일부터 28일로 농산물 생산, 가공, 유통, 판매, 수출을 위한 운영자금과 농업기반시설을 위해 필요한 시설자금 등을 지원할 예정이다.

융자한도는 개인의 경우 5000만원, 농업법인·생산자단체의 경우 최고 5억원 이내다.

지원 대상은 1년 이상 산청에 주소와 사업장을 둔 농업인, 농업법인, 생산단체 등이다. 

군은 대출금액에 상응하는 경영규모를 갖추고 금융 신용상태가 양호하며 기금지원으로 경영개선이 될 수 있다고 인정된 농가에 지원할 방침이다.

타 정책자금 수혜 중이거나 이미 산청군농업발전기금 또는 경남도농어촌진흥기금을 지원받아 상환 중인 경우에는 지원받을 수 없다.

신청은 주소지 읍·면사무소를 통해 할 수 있다. 신청에 필요한 서류는 읍·면사무소나 산청군청 홈페이지 공고란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지원 대상자는 신용조회, 심의위원회를 거쳐 3월 중 최종 통보할 예정이다. 실제 융자 대출은 3월 말부터 6월 중 이뤄진다.

단 대상자로 선정되더라도 금융기관 대출 신청 시 본인 신용도에 따라 융자한도액이 조정될 수 있다. 자세한 내용은 산청군농업기술센터 농축산과 또는 읍·면사무소 산업경제담당으로 문의하면 된다.

군 관계자는 "이번 사업이 코로나19와 농업경영악화, 고금리로 삼중고를 겪고 있는 농업인에게 경영 부담을 더는 데 도움이 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농업인들의 영농의욕을 높이는 것은 물론 이들의 소득 증대와 경쟁력 강화에 기여할 수 있는 농업정책을 펼쳐 나가겠다"고 말했다.

산청=김대광 기자 vj3770@kukinews.com

◆함양군, 제6기 체류형 농업창업지원센터 입교생 30세대 추가모집…2월10일까지

경남 함양군은 체류형 농업창업지원센터(이하 센터) 입교생을 내달 10일까지 추가 모집한다고 25일 밝혔다.

올해로 6기를 맞는 함양군 체류형 농업창업지원센터는 지난 2018년부터 운영 중으로 농업창업을 희망하는 도시민에게 체류공간을 제공하고 영농교육 과정을 수료한 후 안정적인 농촌정착을 돕고 있다.


센터는 교육과 주거의 복합 시설로 체류형 주택 30세대(20평형 20, 15평형 10)와 교육관, 텃밭, 공동실습 농장 등의 시설이 완비되어 있어 귀농생활을 미리 경험하는 시간을 통해 보다 계획적이고 안정적인 정착을 지원한다. 

신청 대상은 입교를 희망하는 도시민으로 농촌정착 예정자이고, 모집공고일 기준으로 주민등록상 주소가 농어촌(읍면) 이외의 도시지역에 1년 이상 되어있으면서 농업 외 다른 직종에 종사하고 있는 경우 누구나 신청 가능하다. 

만 20세 이상부터 49세 이하의 경우 입소정원의 30%, 북한이탈주민(새터민) 경우 입소정원의 10%를 우대 선정한다.

교육생 숙소는 20세대를 모집하는 20평형(66㎡)의 경우 보증금 1년 76만5000원·교육비 월 25만5000원이며 10세대 모집의 15평형(49.5㎡)는 보증금 57만6000원에 교육비 19만2000원이다. 개별 텃밭 분양면적은 입교 후 조정할 예정이다. 

기타 자세한 사항은 군 홈페이지 모집공고를 참고해 입교신청서와 농업창업계획서 등 신청서류와 주민등록등․초본, 가족관계증명서, 토지대장, 귀농교육 수료증 등 관련 증빙서류를 농업기술센터 농축산과로 방문 접수하면 된다.

함양=김대광 기자 vj3770@kukinews.com

◆거창군, 중대재해 대비 책임보험 가입

경남 거창군은 중대재해 발생에 대비해 안전보건관리체계 구축과 시설물 안전관리강화에서 한 걸음 더 나아가 중대재해 기업배상책임보험에 가입했다.

중대재해 기업배상책임보험은 중대산업재해와 중대시민재해 발생 시 대비를 위한 것으로 거창군 소속 직원이 중대산업재해에 노출되었을 경우 또는 거창군 관리 시설물 중 중대시민재해 대상 시설을 이용하는 시민이 중대재해에 노출되었을 경우 발생한 손해에 대한 배상을 목적으로 가입한 것이다.


특히 이번 보험 가입으로 거창군 중대시민재해 대상 시설을 이용하는 시민이 중대재해에 노출되었을 경우 실비 보상을 원칙으로 하는 영조물 보험의 한계를 넘어 민사상 손해배상까지 가능하게 됐다.

구인모 군수는 "가장 중요한 것은 ‘예방’이지만 재해는 언제 어떻게 발생할지 예측할 수 없다"며 "예방에서 더 나아가 충분하고 적절한 사후 대비 방안까지 마련해야 중대재해 대비에 빈틈이 없을 것으로 생각한다"고 보험 가입 목적을 밝혔다.

한편 거창군에서는 거창군청사, 종합사회복지관, 거창군 삶의 쉼터 등 51개소를 중대시민재해 대상 시설물로 관리하고 있으며 5인 이상 민간사업장의 중대재해 예방을 위해 재해전문기관의 안전 보건전문가가 참여하는 무료 컨설팅 사업도 시행하고 있다.

거창=김대광 기자 vj3770@kukinews.com

◆합천군종합사회복지관, 2023년 제1기 프로그램 수강생 모집…요가 외 8개 강좌 운영 

경남 합천군은 군민을 대상으로 오는 30일부터 2월2일까지 2023년 제1기 합천군 종합사회복지관 프로그램의 수강생을 모집한다.

2023년 제1기 종합사회복지관 프로그램은 2월13일부터 5월4일까지 12주간 운영되며 이번에 수강생을 모집하는 프로그램은 기존 △목공예 △서예 △바둑 △홈패션 △요가 △필라테스 6개 강좌에서 신규로 개설되는 △다이어트댄스 △체조 △하모니카 3개를 더한 총 9개 강좌 15개 반이다.


신청방법은 모집기간 내 종합사회복지관 본관 1층 로비에 직접 방문해 신청하는 것과 합천평생교육포털 홈페이지에 접속해 온라인으로 신청을 하는 방법이 있다. 방문 신청을 하는 경우 시간은 오전 9시~12시, 오후 1시~3시까지며 모든 프로그램의 수강료는 무료이나 교재비·재료비는 본인부담이다.

신청자의 수가 모집인원을 초과할 경우 선착순 접수가 아닌 추첨에 의해 선발함에 유의해야 하며 각 프로그램 별 정원의 60% 이상 신청시 개강하게 된다. 자세한 사항은 군청 체육시설과 시설운영담당으로 문의하거나 합천군청 홈페이지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합천=김대광 기자 vj3770@kuk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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