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설 연휴 가장 화제가 되었던 TV 방송 중 하나는 〈아침마당〉. 21세기 최고의 홍콩 액션 영화라 꼽히는 〈엽문〉 시리즈의 주인공 견자단이 출연했기 때문이다. 함께 나온 ‘직장 상사’는 무려 왕정 감독. 레전드 홍콩 영화 〈도신-정전자〉를 연출한 홍콩 영화의 대부 말이다(견자단이 제작, 감독, 출연, 무술을 소화한 이번 영화 〈천룡팔부: 교봉전〉(25일 개봉)의 총감독을 맡았다). MC가 〈엽문〉의 명대사로 꼽은 “세상에 아내를 무서워하는 남자는 없다. 아내를 존중하는 남자만 있을 뿐이다”란 말에 공감하는지 묻자 “절대 동의한다”라고 답한 견자단. 집안에서 본인의 서열이 아내와 딸 다음으로 가장 낮다는 말도 했다. 13년 만에 내한한 견자단의 다음 방송은 〈런닝맨〉이다.
「 싱크홀 브로맨스, 차승원 & 이광수 」
차승원 & 이광수
차승원 & 이광수
차승원 & 이광수
2021년 8월, 영화 〈싱크홀〉 홍보를 위해 ‘마당은 우정을 싣고’ 코너에 출연한 차승원과 이광수. 생방송 토크쇼 첫 출연이었던 이광수는 잔뜩 긴장한 모습으로 질문마다 당황했고, 차승원은 고정 게스트처럼 특유의 너스레 입담을 과시했다. 두 배우는 촬영장에서 몸풀기로 했다는 체조를 선보이는가 하면, 이광수는 〈아침마당〉 팬이라는 엄마에게 영상 편지도 띄웠다.
▶ 꿈꾸는 것 같아요, 아침마당에서 체조를 하다니!
「 마당 찢은 퍼포먼스, 박진영 & 비 」
박진영 & 비
2021년, 새해 첫날 〈아침마당〉을 찾은 특급 게스트는 바로 박진영과 비. 정갈한 한복 차림으로 새해 인사를 하나 싶더니, ‘나로 바꾸자’ 무대 때는 두루마기를 벗고 20세기 비닐 바지 버금가는 시스루 저고리(!)를 입고 춤을 추었다. 이후 두 사람은 〈가요무대〉에도 출연했다.
▶ 시무 20조(‘깡’ 관련 금지 조항) 다 위반한 레인.
「 아침마당의 새 역사, 유산슬 」
유산슬
유산슬
2019년, 〈아침마당〉 ‘명불허전’ 코너에 박상철의 추천을 받으며 등장한 신인 트롯 가수 ‘유산슬’. 유재석의 출연 이후 〈아침마당〉은 특급 스타들의 홍보 프로그램으로 주목 받게 되었다. 이후 2021년, 같은 코너에 ‘둘째 이모 김다비(김신영)’도 윤수현의 추천을 받아 출연했다. 불과 데뷔 11일차라는데 이 이모의 여유는 무엇? 이날 김다비는 〈전국노래자랑〉 출연이 꿈이라고 밝혔고, 이 꿈은 곧 이루어졌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