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시, 올해 시민기록물 1호는 ‘전주의 찬가’

김영재 2023. 1. 25. 14: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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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에서 지난 1972년 제작된 '전주의 찬가' 레코드판이 계묘년 새해 전주시 시민기록관 1호 기증물로 기록됐다.

전주시는 25일 시장실에서 새해 전주시 시민기록물 1호 기증식을 가졌다.

이날 전주시민기록관에 기증된 올해 첫 기록물은 1972년 6월 제작된 '전주의 찬가' 레코드판으로, 김선경 전북CBS 대표가 기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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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CBS 김선경 대표, 1972년 제작된 ‘전주의 찬가’ 레코드판 기증

전북에서 지난 1972년 제작된 ‘전주의 찬가’ 레코드판이 계묘년 새해 전주시 시민기록관 1호 기증물로 기록됐다.

전주시는 25일 시장실에서 새해 전주시 시민기록물 1호 기증식을 가졌다.

이날 전주시민기록관에 기증된 올해 첫 기록물은 1972년 6월 제작된 ‘전주의 찬가’ 레코드판으로, 김선경 전북CBS 대표가 기증했다.

김선경 대표는 책장 한 곳에 소중히 보관한 ‘전주의 찬가’ 레코드판을 개인의 추억에서 전주의 역사로 남기고, 시민 모두가 함께 공유할 수 있도록 기증을 결심했다.

흥겨운 민요풍의 노래로 녹음된 ‘전주의 찬가’는 완산칠봉, 덕진연못, 풍남문, 오목대 등에 스며드는 봄을 통해 전주에 대한 사랑을 표현한 곡이다. 앞면(사이드 1)에는 ‘전주의 찬가’와 ‘전주 월쓰’(왈츠의 당시 표기)가, 뒷면(사이드 2)에는 ‘전주 시민의 노래’와 ‘정든 그 노래’가 실려 있다.

겨울을 지나 봄을 맞이하는 전주의 모습을 노랫말에 담아 ‘완산칠봉 넘어오는 봄 아가씨는/ 개나리 저고리에 진달래 처녀/ 풍남문 돌아서 오실 때에는/ 어느새 정이 드는 전주라네’ 등 전주의 풍경을 흥겨운 리듬과 가사로 표현했다.

인후동에 위치한 전주시민기록관은 전주의 기억과 시민의 삶이 담긴 다양한 기록물을 수집해 전주의 역사로 보존하고, 미래의 전주를 위한 자료로 활용하기 위한 곳이다. 

시 관계자는 “전주시는 낡은 앨범 속 사진, 먼지 쌓인 서재의 책 한 권, 창고 속 손때 묻은 생활용품 등 지금이 아니면 사라질 전주와 관련된 기록을 수집하고 소중히 관리해 후대로 이어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전주=김영재 기자 jump0220@kuk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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