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대 번화가에 자리한 ‘오프야드 오뎅’. 오픈한 지 얼마 되진 않았지만 벌써 부터 핫한 맛집이다. 전통주와 페어링한 오뎅이라니 벌써부터 궁금해진다. 어렸을 적 포장마차에서 200원 주고 먹던 꼬치 오뎅이 생각나는 비주얼에 맛은 말해서 뭐하나. 당연히 맛있지. 거기에 주전자 오뎅까지 여기 찐이다. ‘구운 가래떡 아이스크림’과 ‘옥수수튀김’ 등 저렴하고 맛있는 안주들까지 많으니 술꾼 도시여자들에게 이보다 좋은 술집이 또 있을까? 마음껏 안주와 술을 즐길 수 있으니 술꾼은 그저 행복할 뿐이다.
「 2. 애정오뎅 」
@aejung_oden
이번엔 연남동입니다. 연남동에 위치한 힙하고 예쁘고 맛있고 혼자 다 해버린 오뎅바 ‘애정오뎅’. 은은한 조명이 참 잔잔하고 따뜻해서 한 때 꿈꿔왔던 나만의 ‘심야식당’을 찾은 느낌이랄까. 이름부터 오뎅이니 ‘모듬오뎅’ 주문은 당연하고 따끈한 ‘스지탕’과 ‘바지락 술찜’ 등 다양한 안주가 준비돼 있으니 우린 그저 술만 많이 마시면 될 뿐이다. 거기에 ‘사케 아포카토’라뇨? 뜨끈한국물에 술 마시면서 해장하는 기분. 그리고 디저트로 ‘사케 아포카토’와 ‘바나나푸딩’까지! 기승전결 완벽 그 자체.
「 3.부산집 」
@busan_jib
홍대 주당들의 성지 ‘부산집’. 이곳의 특별한 점은 각 테이블마다 어묵 기기가 따로 준비돼 있다는 것. 그래서 요즘 같은 시국에 더욱 위생적인 환경(?)에서 술잔을 주고 받을 수 있다. 평범한 오뎅은 가라, 부산에서 날라온 오뎅으로 만든 ‘어묵 2인 세트’ 주문은 꼭! 거기에 ‘숙성 연어사시미’와 ‘소고기 타다끼’ 등 이자카야의 정석을 맛 볼 수 있다. 하이볼과 생맥주, 대통주와 사케까지 술 라인업도 꽤나 완벽! 원래 추운 날엔 뜨끈한 국물과 술로 몸도 마음도 따뜻하게 데우는 거 아닌가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