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 금융기관 금리인상 여파 여신 줄어

박용주 2023. 1. 25. 13: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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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지역 금융기관의 여수신이 지난해 11월 모두 증가세를 이어갔지만 여신은 증가폭이 축소되고, 수신은 증가폭이 확대됐다.

25일 한국은행 전북본부가 공개한 '11월 중 전북지역 금융기관 여수신 동향'에 따르면 전북지역 금융기관 여신은 지난 10월(+7,265억원)보다 11월(+3,303억원) 증가폭이 축소됐다.

특히 비은행예금취급기관 수신은 증가폭이 10월 +1,258억원에서 11월 +13,340억원으로 크게 확대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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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11월 기업대출 줄고 가계대출 감소
한국은행 전북본부

전북지역 금융기관의 여수신이 지난해 11월 모두 증가세를 이어갔지만 여신은 증가폭이 축소되고, 수신은 증가폭이 확대됐다. 이는 금리인상 여파로 해석된다.

25일 한국은행 전북본부가 공개한 ‘11월 중 전북지역 금융기관 여수신 동향’에 따르면 전북지역 금융기관 여신은 지난 10월(+7,265억원)보다 11월(+3,303억원) 증가폭이 축소됐다. 기관별로 예금은행(+3,541억원→+712억원)과 비은행예금취급기관(+3,724억원→+2,591억원) 모두 증가폭이 축소됐고, 차입주체별로는 기업대출(+6,285억원→+3,677억원)의 증가폭이 축소되고 가계대출(+589억원→-525억원)은 감소로 전환됐다.

반면, 수신은10월(+16,714억원)보다 11월(+21,291억원)에 증가폭이 확대됐다. 예금은행(+15,456억원→+7,951억원)의 증가폭이 축소됐으나 비은행예금취급기관(+1,258억원→+13,340억원)은 증가폭이 확대됐다.

기업대출(+3,011억원→+1,309억원)은 대기업과 중소기업 모두 증가폭이 축소됐고, 가계대출(+495억원→-531억원)도 주택담보대출의 증가폭이 축소되고 기타대출은 감소로 전환됐다. 상호금융(+1,630억원→+514억원)과 신용협동조합(+667억원→+453억원)의 증가폭도 축소되고, 차입주체별로는 기업대출(+3,275억원→+2,368억원)과 가계대출(+94억원→+6억원) 모두 증가폭 축소됐다.

예금(+16,430억원→+7,598억원)은 저축성예금의 증가세가 지속됐으나 요구불예금이 감소로 전환했다. 시장성수신(-975억원→+353억원)은 증가로 전환됐다.

특히 비은행예금취급기관 수신은 증가폭이 10월 +1,258억원에서 11월 +13,340억원으로 크게 확대됐다. 새마을금고(-501억원→+4,177억원)가 증가로 전환됐으며, 상호금융(+1,337억원→+4,864억원), 우체국예금(+698억원→+2,530억원), 신용협동조합(+348억원→+1,521억원) 모두 증가폭이 크게 확대됐다.

전주=박용주 기자 yzzpark@kuk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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