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해경제자유구역 내 국제학교 설립…2029년 개교 목표 [창원소식]

강종효 2023. 1. 25. 12: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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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원특례시(시장 홍남표)가 진해경제자유구역 내 외국인 투자환경개선과 내외국인 교육여건 향상을 위해 2029년 개교 목표로 초중고 통합과정 국제학교(외국교육기관)를 유치·설립한다는 계획이다.

진해 동부지역은 신항 배후 도시로 성장하며 국제적 교류가 활발해지고 다양한 계층이 유입되고 있으나 내외국인 교육시설 부족 등이 인구 유입 제한의 한 원인이 되고 있어 외국인 해외투자유치에도 어려움을 겪고 있다. 


이에 내외국인 정주여건 개선, 외자유치 활성화, 기업하기 좋은 여건 조성, 내외국인 자녀에 대한 교육수요 충족을 위해 국제학교를 설립을 추진한다.

이를 위해 창원시는 올해 타당성 조사 및 기본계획 수립 용역을 실시할 계획이다. 

창원시의 국제학교 설립 타당성 조사 용역은 이번이 처음으로 그간 창원시는 외국인학교(2011년 MOU), 외국교육기관(2017년 MOU) 설립을 추진하면서 유치 의사를 밝힌 학교 측 용역 자료, 경제자유구역청에 의존해 진행했다.

김종필 창원시 자치행정국장은 "이번 용역에는 시의 설립 실패 요인, 타지역 성공 및 실패 사례, 후보지 발굴, 환경영향분석 등 타당성 조사와 단계별 로드맵 등의 내용을 담는다"며 "진해신항 배후지역에 적합한 설립모델을 구체화하기 위해 적정 규모와 투자비 산정, 사업성 등을 종합적으로 반영하고 설립 추진계획 단계별 수립과 다각적인 재원 조달방안을 검토해 올해 안에 학교건립 최적안을 도출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시는 이번 용역을 통해 국제학교설립의 타당성과 당위성이 확보되면 세부 시행계획 수립과행정절차를 거치고 투자의향 조사를 완료해 2026년까지 협약기관과 학교설립 MOU 체결을 이끌어 낼 계획이다.

◆창원특례시, 2024년부터 '창원 새내기 지원금' 최대 100만원 지급

창원특례시가 민선8기 공약사업인 지역 대학 신입생 입학금 지원사업에 박차를 가하기로 했다.

이를 위해 시는 대학생 생활지원금 지원사업으로 타지역에서 관내 대학으로 진학한 대학생에게는 월 6만원씩 최대 3년간 생활안정 지원금을 지급하고 있으며 이에 더해 2024년부터 '창원 새내기 지원금'을 지급한다.

2022년 창원특례시 청년인구 수는 18만8550명으로 전체인구의 18.5%를 차지하고 있으나 수도권 초집중화로 인한 청년인구 유출이 증가하고 있는 상황으로 2018년 대비 2만5238명(12%) 감소했으며 매년 청년인구 수가 줄어들고 있다.


이에 지역의 우수한 인재들이 창원시에 정주의식을 갖고 건강한 지역사회 구성원으로 성장하고 대학이 지역사회와의 유기적인 협력을 통해 지역발전의 중추적인 역할을 할 수 있게 지원하기 위해 창원 새내기 지원금 사업을 추진하게 됐다.

창원특례시에 주민등록상 주소를 1년 이상 두고 관내 고교 졸업 후 관내 대학에 진학한 만 34세 이하의 1학년 신입생은 1인당 최대 100만원의 지원금을 받을 수 있어 코로나19로 가계 사정이 어려운 학부모와 학생들의 생활비 부담을 한결 덜어줄 것으로 기대된다.

사업추진을 위해 시는 지난주 사회보장제도 신설 협의를 요청했으며 관련 조례 제정, 2024년 본예산을 편성하는 등 행정절차를 거쳐 2024년부터 차질없이 사업을 추진할 전망이다.

◆창원대 방산수출 활성화 전략 산학교류회 개최

창원대학교(총장 이호영) 산학협력단 첨단방산소재부품연구실(센터)는 지난 19일 창원대 사림관에서 ‘방산수출 활성화 전략 산학교류회’를 개최했다.

방산수출 활성화 전략 산학 교류회는 대학에 구축된 기술개발 인프라를 지역 중소기업에 개방하고, 기업 간 네트워킹을 통해 방산기업으로의 진입과 방산기술 고도화를 위한 상생협력 방안을 모색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번 산학 교류회에는 현대로템, 한화에어로스페이스, LIG넥스원 등 대기업 및 중소기업 50개사가 참가했으며 관련 유관기관과 창원대 첨단방위공학대학원 재학생 등 100여 명이 참석했다. 

창원대 박종규 첨단방산소재부품연구실(센터) 센터장은 "교류회를 통해 대학이 보유한 인적·물적 자원을 방산기업에 개방함으로써 기업의 기술 향상을 돕고, 기업 간 네트워킹을 통해 기업의 니즈에 맞는 인력양성 프로그램 개발 등 방산수출 활성화 전략에 기반한 사업추진 방향을 모색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창원시정연구원, 창원미래포럼 개최

창원시정연구원(원장 김영표)은 25일 창원시정연구원 대회의실에서 '도시계획제도 개정 동향 및 시사점'을 주제로 창원미래포럼을 개최했다. 

이번 포럼은 국토연구원 도시연구본부 김중은 연구위원이 '도시계획제도 개정 동향 및 시사점'을 주제로 발제하고, 참석자간 열띤 토론을 펼쳤다. 


김중은 연구위원은 2023년 1월 국토교통부가 발표한 도시계획 혁신방안 주요 내용 중 중 융복합 도시공간 조성을 위한 공간혁신 3종 구역 유형 및 N분 생활권 조성을 위한 생활권 도시계획을 소개하고 "인구, 산업, 교통 등 다양한 사회·경제구조에 대응할 수 있는 새로운 공간전략이 요구된다"고 말했다.

발제 이후 김 연구위원은 행사에 참석한 관계자들과 도시계획제도에 대한 토론을 진행했다. 

김영표 창원시정연구원장은 "도시계획 패러다임의 발달과정과 도시계획제도의 최신 개정 동향에 대해 국책연구원 및 지방연구원이 함께 논의할 수 있는 포럼이었다"며 "이번 포럼에서 논의된 의견을 토대로 창원특례시 도시계획제도가 시대변화에 대응한 역할을 수행할 수 있도록 창원시 정책개발에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창원미래포럼은 창원시 미래이슈 및 신성장동력 발굴을 위해 창원시정연구원이 개최하는 분야별 전문가 초청 워크숍이다. 


◆BNK경남은행, '상반기 BNK경남은행갤러리 대관' 접수

BNK경남은행이 지역 예술가들의 창작활동을 지원하고 지역민들의 문화생활 기회 확대를 위해 실시 중인 'BNK경남은행갤러리 대관' 접수를 오는 오는 30일부터 2월10일까지 진행한다.

BNK경남은행갤러리 무료 대관 사업은 지역 예술가들의 창작활동을 지원하고 지역민들의 문화활동 기회를 확대하기 위한 BNK경남은행의 대표적인 지역사회공헌 사업으로 지난 2012년부터 꾸준히 실시해 오고 있다.

지역 예술가 및 단체는 회화(한국화ㆍ서양화ㆍ민화 등)와 조형물(공예ㆍ뉴미디어ㆍ설치미술 등) 등 별도 장르 구분 없이 신청 가능하다.

이번 BNK경남은행갤러리 대관 접수는 상반기에 진행되는 6차 전시까지를 대상으로 하며 하반기 대관은 5월 중 별도 공지할 예정이다.

사회공헌팀 김종학 팀장은 "BNK경남은행갤러리 대관 사업은 지역 문화예술 발전을 위해 BNK경남은행이 지난 2012년부터 지속적으로 실시하고 있는 대표적인 지역사회공헌 사업"이라며 "지역 문화예술인 및 단체들의 많은 관심을 기대한다"고 말했다.

창원=강종효 기자 k123@kuk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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