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로 번지는 감원 한파....WP도 구조조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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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경기 침체 징후가 짙어지면서 빅테크와 월가의 구조조정 한파가 미디어 업계로까지 번지고 있다고 미 정치매체 악시오스가 24일(현지시간) 보도했다.
미 유력 일간지 워싱턴 포스트(WP)의 샐리 버즈비 편집국장은 24일(현지시간) 내부 메모를 통해 편집국 내 20개의 일자리 줄이고 현재 비어있는 30개의 공석을 채우지 않기로 결정했다고 밝혔다.
경기 침체 우려에 따른 경영 불확실성이 커지자 지난해 말부터 주요 빅테크와 미디어 기업들의 감원 행렬이 이어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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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조유진 기자] 미국 경기 침체 징후가 짙어지면서 빅테크와 월가의 구조조정 한파가 미디어 업계로까지 번지고 있다고 미 정치매체 악시오스가 24일(현지시간) 보도했다.
미 유력 일간지 워싱턴 포스트(WP)의 샐리 버즈비 편집국장은 24일(현지시간) 내부 메모를 통해 편집국 내 20개의 일자리 줄이고 현재 비어있는 30개의 공석을 채우지 않기로 결정했다고 밝혔다. 채용 중단을 포함한 인력 감축 규모는 50명에 달할 것으로 보인다.
악시오스가 입수한 자료에 따르면 WP는 이날 오전 직원들에게 이 같은 내용의 정리해고 계획을 알렸다. WP는 전체의 10% 이내 인력을 대상으로 한 정리해고가 조만간 있을 계획이라고 지난해 말 예고한 바 있다.
악시오스는 사안에 정통한 소식통을 인용해 WP가 비용 절감 차원에서 어린이 대상 신문인 '키즈포스트', 게임 전문 섹션 '런처'도 정리하기로 했다고 전했다.
WP 소유주인 아마존 창업자 제프 베이조스는 이번 통보에 앞서 지난주 WP 본사를 찾아 노조 관계자들과 사전 논의를 가졌다고 회사 측은 전했다.
경기 침체 우려에 따른 경영 불확실성이 커지자 지난해 말부터 주요 빅테크와 미디어 기업들의 감원 행렬이 이어지고 있다.
NBC·CNN·CBS 등 주요 방송사와 복스미디어, 바이스 미디어, 애드위크 등 디지털 매체들은 지난해 말 정리해고를 단행했거나 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CNN은 지난해 말 사내 인트라넷 공지를 통해 모회사 워너브라더스 구조조정의 일환으로 감원과 고용 동결에 나선다고 밝힌 바 있다. CNN이 밝힌 감원 규모는 약 400명에 달한다.
조유진 기자 tint@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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