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 자립준비청년 지원 대폭 늘린다

문정임 2023. 1. 25. 04: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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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도가 올해 아동복지시설과 가정위탁에서 보호 종료되는 청소년에 대한 지원을 확대한다.

도는 우선 사회 진출 후 생활을 안정적으로 유지하도록 매달 지급하는 자립수당을 월 35만원에서 월 40만원으로 상향 조정한다.

강인철 제주도 복지가족국장은 "올해부터 자립 청소년에 대해 체계적인 지원이 이뤄진다"며 "이들이 건강한 사회인으로 자리잡도록 세심하게 살피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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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도가 올해 아동복지시설과 가정위탁에서 보호 종료되는 청소년에 대한 지원을 확대한다. 도는 우선 사회 진출 후 생활을 안정적으로 유지하도록 매달 지급하는 자립수당을 월 35만원에서 월 40만원으로 상향 조정한다.

초기 사회 정착을 위한 자립정착금은 1회 500만원에서 1500만원으로 3배 인상한다. 2023년 정부가 권고한 자립정착금은 1000만원이다. 초과 금액을 지급하는 지자체는 경기도와 제주가 유일하다.

도는 정착금을 높이면서 지급 전 자립경제교육을 반드시 이수하도록 할 예정이다. 올해부터 자립준비청년의 정서적 지지 체계 구축을 위해 디딤돌 멘토-멘티 사업을 처음 추진한다.

현재 자립준비청년 및 입소아동 중 32명이 공무원과 읍면동지역사회보장협의체 위원으로 구성된 멘토와 매칭됐다. 1월 중 멘토-멘티 만남의 날을 시작으로 멘토링 활동을 자율적으로 진행하게 된다. 사후관리 강화를 위해 자립지원 전담기관 인력도 2명에서 3명으로 늘렸다.

제주에서는 매년 평균 50명의 청소년이 보호 종료로 사회에 진출하고 있다. 강인철 제주도 복지가족국장은 “올해부터 자립 청소년에 대해 체계적인 지원이 이뤄진다”며 “이들이 건강한 사회인으로 자리잡도록 세심하게 살피겠다”고 말했다.

제주=문정임 기자 moon1125@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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