폭스 "경기침체 전망, 美기업 20% '감원 계획'…올해 100만명 이상 실직 전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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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기업 중 약 20%는 향후 3개월 내 직원 수 감원 계획을 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23일(현지시간) 폭스비즈니스에 따르면 전미실물경제협회(NABE)가 최근 실시한 서베이 결과, 미국 기업인 5명 중 1명 이상은 올해 경기 침체가 미국 경제에 타격을 줄 것이며, 경제적 불확실성에 대비하기 위해 직원 수 조정을 준비하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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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경제TV 대니얼 오 기자]
미국 기업 중 약 20%는 향후 3개월 내 직원 수 감원 계획을 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23일(현지시간) 폭스비즈니스에 따르면 전미실물경제협회(NABE)가 최근 실시한 서베이 결과, 미국 기업인 5명 중 1명 이상은 올해 경기 침체가 미국 경제에 타격을 줄 것이며, 경제적 불확실성에 대비하기 위해 직원 수 조정을 준비하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반대로 3개월 안에 직원 채용을 늘리겠다고 응답한 기업인은 12%에 그쳤다. NABE의 1월 조사는 60명 회원들의 응답을 포함했고 1월 4일부터 11일 사이에 실시됐다.
폭스는 "많은 경제학자들과 분석가들은 팬데믹 이후 처음으로 인원을 감축하는 기업이 늘어날 것으로 예상했다"면서 "이는 어두운 경기 전망 속에서 고용 시장이 식어가고 있다는 신호"라고 풀이했다.
전미실물경제협회(NABE) 줄리아 코로나도 회장은 "이번 서베이 결과에서 고용 증가보다 감소를 예상하는 응답자가 많은 것과 향후 1년 간 경기침체 가능성을 50% 이상으로 보고 있다고 답한 응답이 높게 나온 것은 2020년 이후 처음"이라고 밝혔다.
한편, 연방준비제도이사회(FRB) 관계자들은 지난해 매파적 금리인상 결과 실업률이 상승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으며, 또한 소비자와 기업들이 지출을 줄여야 금리인상 속도를 조절할 수 있다는 점을 분명히 했다.
또한 관계자들은 "올해 말까지 실업률이 현재의 3.5%에서 4.6%로 증가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는데, 이는 올 한 해에만 100만명 이상의 미국인들이 일자리를 잃는다는 것을 의미할 수 있다"고 전했다.
대니얼 오기자 danieloh@wow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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