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상민, 장동민에 "넌 3년 후에 돌아온다" 돌직구...왜? (돌싱포맨)[종합]

(엑스포츠뉴스 오수정 기자) '돌싱포맨'에서 이상민이 '신혼' 장동민을 향해 돌직구를 던져 웃음을 줬다.  

24일 방송된 SBS 예능 프로그램 '신발 벗고 돌싱포맨'에서는 신혼여행과 가족여행의 성지인 괌으로 첫 해외 여행을 떠난 탁재훈, 이상민, 임원희, 김준호의 모습이 그려졌다. 멤버들의 재혼 프로젝트 여행 가이드로는 김용명과 장동민이 투입됐다. 

이날 멤버들은 2023년 1월1일을 괌에서 시작했다. 괌에 왔지만 어딘가 모르게 암울하고 칙칙한 멤버들 모습. 이상민은 "우리끼리 괌은 아니지 않아?"라고 말했다. 

이에 김용명은 "괌이 신혼여행 성지인데 돼 그러시냐"고 했고, 탁재훈은 "신혼부부들이 오는 곳을 왜 우리가 오냐. 장가를 가고 와야하는거 아니냐"고 언짢아해 웃음을 자아냈다. 

탁재훈은 "그런데 용명이랑 동민이가 우리를 가이드 할 만큼 잘 살고 있는거야?"라고 물었고, 장동민은 "'돌싱포맨'에 나왔던 사람 중에서 용명이랑 제가 가장 행복할 것"이라고 자신있게 대답했다. 

그러자 이상민은 장동민을 향해 "결혼 3년까지는 괜찮아. 그런데 3년 지나면 나한테 분명히 전화할거다. '형 어떻게 해야하냐'고"라면서 신혼을 즐기고 있는 장동민을 질투했다. 

하지만 장동민은 '돌싱포맨' 멤버들마저도 등을 돌린 에피소드 하나를 들려줬다. 장동민은 최근에 아내와 함께 신혼여행을 다녀왔음을 전했다. 장동민은 "친구 부부들과 9박 10일 일정으로 신혼여행을 다녀왔다"고 했다. 

장동민은 "7일차 정도가 되니까 아내가 '우리 신혼여행 온 것을 잊은 건 아니지?'라고 하더라. 그리고 다음날에 또 '신혼여행인데 너무 우리만의 시간이 없는 거 아니냐'고 하면서 '서운하다'라고 하더라"고 회상했다. 

이어 장동민은 "그래서 내가 '서운함이라는 감정을 느끼는게 정말 안 좋은 것 같다. 그 감정은 신이 인간에게 내린 벌이다'라고 말을 했다"고 해 모두를 깜짝 놀라게 했다. 

장동민의 말을 들은 이상민은 "너는 3년 후면 돌아온다. 아내의 서운하다는 말에 저렇게 대답을 하는 거 보니까 너는 (이혼까지) 3년이면 충분한 것 같다"고 돌직구를 던져 큰 웃음을 줬다. 

사진=SBS 방송화면  

오수정 기자 nara777@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