빅리그 통산 17승 투수…토미존 극복하고 NPB 오릭스행

배중현 2023. 1. 24. 18: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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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메이저리그를 떠나 일본 프로야구에서 활약하게 된 자렐 코튼. 게티이미지


오른손 투수 자렐 코튼(31)이 일본 프로야구(NPB)에서 제2의 야구인생을 연다.

NPB 오릭스 버펄로스 구단은 24일 코튼과 1년 계약했다고 발표했다. 등 번호는 42번. 연봉은 9000만엔(8억5000만원·추정)이다. 코튼은 시즌 뒤 자유계약선수(FA)로 풀려 거취에 물음표가 찍힌 상태였다.  

미국령 버진아일랜드의 세인트 토마스 출신인 코튼은 2016년 빅리그에 데뷔했다. 두 번째 시즌이던 2017년 오클랜드 애슬레틱스 소속으로 9승(10패)을 따내 눈길을 끌기도 했다. 하지만 2018년 3월 토미존 서저리(팔꿈치 인대접합 수술)를 받고 긴 재활 치료 시간을 보냈다. 2019년 5월에는 햄스트링 관련 수술을 받기도 했다.

빅리그 무대를 다시 밟은 건 2021년 7월이었다. 코튼은 지난해 미네소타 트윈스와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에서 30경기 불펜으로 등판, 4승 2패 2홀드 평균자책점 3.56을 기록했다. 그의 통산(4년) 빅리그 성적은 17승 12패 5홀드 평균자책점 4.50. 마이너리그에선 통산(9년) 168경기에 등판, 38승 29패 1세이브 평균자책점 3.74를 기록했다.  

한편 오릭스는 코튼과 함께 내야수 프랭크 슈윈델 영입도 발표했다. 슈윈델은 지난해 시카고 컵스에서 75경기 출전, 타율 0.229 8홈런 36타점을 기록했다. 2021년에는 홈런 14개를 때려낸 이력이 있다.

배중현 기자 bjh1025@e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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