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산 125홈런' 만시니, WBC 불참…이탈리아 '악재'
배중현 2023. 1. 24. 08:38
오른손 거포 트레이 만시니(31)가 월드베이스볼클래식(WBC)에 불참할 전망이다.
미국 야후스포츠는 24일(한국시간) 만시니가 이탈리아 대표로 WBC를 뛰려고 했지만 컵스과 계약한 후 대회에 출전하는 대신 애리조나 스프링캠프에서 새로운 팀 동료를 알아가는 데 집중할 것이라고 전했다. 만시니는 최근 컵스와 2년, 총액 1400만 달러(173억원)에 계약했다.
2016년 빅리그에 데뷔한 만시니의 통산(6년) 성적은 타율 0.265 125홈런 372타점이다. 볼티모어 오리올스에서 뛴 2019년에는 타율 0.291 35홈런 97타점을 기록하기도 했다. 지난 시즌에는 볼티모어와 휴스턴 애스트로스에서 143경기에 출전, 타율 0.239 18홈런 63타점으로 활약했다. 당초 이탈리아 대표팀의 중심 타자가 유력했지만 새로운 계약 탓에 WBC 출전이 뒷순위로 밀렸다.
이탈리아는 WBC A조에 속한다. 대만 타이중에서 대만·네덜란드·쿠바·파나마와 함께 조별리그 경쟁을 펼쳐야 한다. 빅리그 통산 427홈런을 기록한 마이크 피아자가 감독. '이름값'이 컸던 만시니의 이탈로 전력 약화를 피할 수 없게 됐다. 현재 외야수 브랜든 니모외 왼손 투수 조이 루케시(이상 뉴욕 메츠)의 출전이 예상되지만, 다른 팀과 비교했을 때 선수단 구성이 원활하지 않은 분위기다.
배중현 기자 bjh1025@edaily.co.kr
Copyright © 일간스포츠.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
일간스포츠에서 직접 확인하세요. 해당 언론사로 이동합니다.
- “연진아, 전엔 착했구나”…임지연→차주영 ‘더 글로리’ 女빌런 과거작은?
- ‘광저우 이후 국제대회 출전 0’ 논란에 추신수 “스토리 모르고 비난해”
- '배드민턴 간판' 안세영, 일본 출신 야마구치 꺾고 새해 첫 우승
- ‘왔다! 장보리’ 아역 김지영, 채무 논란에 입 열었다…“법적 대응 준비 중”
- “꼭 방송해야 돼?”…‘조선의 사랑꾼’ 이용식, 딸 이수민 남자친구 등장에 불편
- '나는 솔로' 12기 현숙, 혼후관계주의자→페미니즘 뮤지컬 출연...비혼주의 논란?
- [IS 이슈] ‘역대급’ 나폴리… 유럽 최고 ‘코리안 몬스터’ 잡을까
- 오현규, 셀틱 이적 초읽기... 英 매체 “수원과 이적 합의”
- 설현, 발리서 만끽한 휴가! 거꾸로 요가+원숭이와 데이트+비키니 자태, 시선강탈~
- "다재다능한 선수" 앤더슨, 1년 43억원 계약으로 밀워키행