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일 얼마나 춥길래...서울 최저 영하 17도, 전역에 한파경보

이성민 매경이코노미 인턴기자(economy05@mk.co.kr) 2023. 1. 23. 14: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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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남·전라·제주 눈 예보...귀경길 비상
서울시 24시간 상황실 가동…동파 ‘심각’ 발령
(매경DB)
설 연휴 마지막 날인 24일은 기온이 큰 폭으로 떨어지면서 올해 겨울 들어 가장 추운 날이 될 전망이다. 이에따라 기상청은 23일 밤 9시부터 한파경보를 내렸으며 서울시는 동파 심각 단계를 발령했다.

24일 아침 최저기온은 영하 23∼영하 6도, 낮 최고기온은 영하 14∼영하 4도로 예보돼 기온이 전날보다 10∼15도가량 내려갈 것으로 보인다.

바람이 강하게 불어 체감온도는 이보다 더 낮으니 가급적 외출을 자제하고 건강관리에 유의해달라고 기상청은 강조했다.

특히 충남권과 전라권, 제주도는 흐리고 눈이 온다. 예상 적설량은 전북 서부·전남권(동부 남해안 제외)·제주도(산지 제외)·서해5도 5∼20㎝, 제주도 산지와 울릉도·독도 30∼50㎝, 충남 서해안과 전북 동부·전남 동부 남해안 1∼5㎝, 충남 북부 내륙 1㎝ 내외다.

기상청은 23일 오후 9시를 기해 서울 전역에 한파경보를 발효한다고 밝혔다. 한파경보는 아침 최저기온이 이틀 이상 -15도를 밑돌거나 급격히 기온이 떨어져 큰 피해가 예상될 때 내려진다.

설 연휴 서울 전역에 한파경보가 내려짐에 따라 서울시가 종합지원상황실을 가동하고 24시간 대응체계에 들어간다. 한파 종합지원상황실은 상황총괄반, 생활지원반, 시설복구반, 구조·구급반, 재난홍보반 등 총 8개 반으로 구성되며 상황 모니터링과 대응 활동 관리 등의 기능을 수행한다.

시는 또 24일 오전 9시를 기해 올해 겨울 처음으로 수도계량기 동파 ‘심각’ 단계를 발령했다. 심각 단계는 동파예보제(관심-주의-경계-심각) 중 가장 높은 단계다. 하루 최저기온이 영하 15도 미만인 날씨가 이틀 이상 이어질 때 발령한다.

시는 심각 단계 발령에 맞춰 동파 대책 상황실을 24시간 운영한다. 서울시 상수도사업본부와 8개 수도사업소에 1일 2개 조로 인력을 편성해 동파 폭증에 따른 시민 불편을 최소화할 예정이다.

수도계량기 동파 등으로 수돗물 사용이 불편해지면 서울시 상수도 민원상담 채팅로봇(챗봇) ‘아리수톡’, 다산콜재단(☎120번) 또는 관할 수도사업소로 신고하면 된다.

다음은 24일 지역별 날씨 전망. [오전, 오후](최저∼최고기온) <오전, 오후 강수 확률>

▲ 서울 : [맑음, 맑음] (-17∼-12) <0, 0>

▲ 인천 : [맑음, 구름많음] (-17∼-12) <10, 20>

▲ 수원 : [맑음, 구름많음] (-18∼-11) <0, 10>

▲ 춘천 : [맑음, 맑음] (-19∼-10) <0, 0>

▲ 강릉 : [맑음, 맑음] (-14∼-7) <0, 0>

▲ 청주 : [구름많음, 구름많음] (-14∼-10) <20, 20>

▲ 대전 : [흐림, 흐림] (-14∼-9) <30, 30>

▲ 세종 : [구름많음, 흐림] (-15∼-9) <20, 30>

▲ 전주 : [흐림, 흐림] (-11∼-8) <30, 30>

▲ 광주 : [흐리고 가끔 눈, 흐리고 눈] (-8∼-7) <80, 80>

▲ 대구 : [구름많음, 맑음] (-11∼-7) <20, 10>

▲ 부산 : [맑음, 맑음] (-7∼-4) <10, 0>

▲ 울산 : [맑음, 맑음] (-9∼-6) <10, 0>

▲ 창원 : [맑음, 맑음] (-9∼-4) <10, 0>

▲ 제주 : [흐리고 비/눈, 흐리고 눈] (-2∼-1) <80, 8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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