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드민턴 간판' 안세영, 일본 출신 야마구치 꺾고 새해 첫 우승
김영서 2023. 1. 23. 13:00
‘배트민턴 간판’ 안세영(21·삼성생명)이 2023 인도오픈 배드민턴 선수권대회에서 ‘라이벌’ 야마구치 아카네(26·일본)를 꺾었다. 안세영은 새해 첫 대회 우승을 차지했다.
세계랭킹 4위 안세영은 22일(한국시간) 인도 뉴델리에서 열린 2023 인도오픈 배드민턴선수권대회 여자 단식 결승에서 세계랭킹 1위 야마구치를 꺾었다. 세트 스코어 2-1(15-21 21-16 21-12) 역전승으로 우승을 장식했다.
번번이 야마구치에 무릎을 꿇었던 안세영은 마침내 숙적을 꺾었다. 안세영은 2021년 11월 인도네시아오픈에서 야마구치를 꺾었지만 이후 지난해 3월 전영오픈, 8월 세계개인선수권과 일본오픈, 지난주 말레이시아오픈까지 4연패를 당했다. 상대전적에서도 5승 10패로 밀렸다.
출발은 불안했다. 1세트를 15-21로 내줬다. 하지만 2세트부터 분위기를 바꿨다. 승부처였던 12-12 동점 상황에서 연속으로 2점을 따내 14-12로 앞선 뒤 이후에도 리드를 유지하며 21-16으로 마무리했다.
3세트에서는 뒷심이 돋보였다. 4-7로 초반에 흐름을 빼앗겼지만, 7-7로 동점을 만든 뒤 여세를 몰아 12-8로 스코어를 뒤집었다. 꾸준히 점수 차를 유지한 안세영은 17-12로 스코어를 벌린 뒤 과감한 공격으로 4연속 득점하며 21-12로 승부를 마무리했다.
김영서 기자 zerostop@e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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