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디자이너 전성시대…연매출 100억 이상 브랜드 '주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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팬덤을 발판으로 한 디자이너 브랜드가 국내 패션업계의 신흥강자로 우뚝 섰다.
취향을 사로잡는 트렌디한 감성, 고퀄리티 의류에 대한 니즈, 합리적인 가격 등이 MZ세대를 저격하는 디자이너 브랜드들만의 강점이다.
또한 작년 출시 이후 4만개 이상의 판매고를 올린 패딩백을 비롯해 그랜마 스웨터로 잘 알려진 니트류 등 시그니처 상품부터 공개 직후 5분 만에 품절되는 신상품까지 MZ세대로부터 큰 사랑을 받으며 브랜드력을 과시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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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렌디한 감성 적중…고퀼리티·합리적인 가격 등도 핵심비결
팬덤을 발판으로 한 디자이너 브랜드가 국내 패션업계의 신흥강자로 우뚝 섰다. 과거 소규모로 전개되던 이들 브랜드가 최근에는 수십억부터 수백억까지의 연매출을 올리는 등 무서운 성장세를 보이며 업계 주축으로 급부상하고 있다.
이들은 최근 소비 트렌드를 이끄는 MZ세대 마니아 고객층의 강력한 지지를 바탕으로 성장을 이뤄내고 있다는 공통점을 갖고 있다. 취향을 사로잡는 트렌디한 감성, 고퀄리티 의류에 대한 니즈, 합리적인 가격 등이 MZ세대를 저격하는 디자이너 브랜드들만의 강점이다.
특히 돋보이는 것은 독특한 아이덴티티를 활용해 브랜드 파워를 입증하며 패션시장 내 새로운 흐름을 만들어내는 디자이너 브랜드들이다.
마뗑킴은 2030마니아 고객층을 바탕으로 2020년 연매출 50억원에서 2022년 연매출 500억원을 기록하며 국내 대표 패션 브랜드로 자리잡았다.
마뗑킴은 최신 트렌드에 유니크한 디테일, 내추럴한 핏 등 브랜드 특유의 이미지를 함께 녹여낸 제품들로 많은 사랑을 받고 있다.
마뗑킴의 단독 매장 및 팝업 스토어 등은 매번 오픈런 행진이 이어질 정도로 화제성이 높다. 특히 12만 이상의 팔로워를 보유한 브랜드 디렉터 김다인 대표는 SNS를 통한 적극적인 소통으로 보다 전략적인 브랜드 마케팅을 전개 중이다.
투자사인 하고엘앤에프의 지원 역시 빠른 성장세에 힘을 보태는 요소다. 하고엘앤에프는 지난 2021 년2월부터 D2C자사몰, 국내 유명 패션 플랫폼 입점 및 오프라인 유통망 확대까지 브랜드 전개를 적극 돕고 있다. 마뗑킴은 올해 1000억원 매출을 목표로 보다 공격적인 브랜드 활동을 전개하는 등 매출 성장세를 이어나간다는 포부다.
시엔느도 특유의 잔잔한 프렌치 감성으로 두터운 팬덤을 보유 중이다. 빈티지한 컬러감, 자연스러운 실루엣 등 시엔느만의 아이덴티티에 힘입어 전년 대비 2배 이상의 신장세를 보이며 작년 목표 매출 100억원을 달성했다.
또한 작년 출시 이후 4만개 이상의 판매고를 올린 패딩백을 비롯해 그랜마 스웨터로 잘 알려진 니트류 등 시그니처 상품부터 공개 직후 5분 만에 품절되는 신상품까지 MZ세대로부터 큰 사랑을 받으며 브랜드력을 과시하고 있다. 시엔느는 올봄부터 남성 수요를 공략하고 가방 등 액세서리 라인을 강화하는 등 상품 다각화 전략을 통해 성장세를 이어갈 예정이다.
의류뿐만이 아니다. 합리적인 가격대, 개성 넘치는 디자인 등으로 MZ세대의 취향을 저격하는 디자이너 가방 브랜드의 성장세도 주목할 만하다.
하고엘앤에프의 자체 브랜드 르아보네는 일상에서 편하게 활용할 수 있는 데일리 백 브랜드로 2019년 론칭된 이래 지속적인 인기를 얻고 있다. 르아보네는 높은 품질과 합리적인 가격 등의 장점과 미니멀한 에센셜 무드의 세련된 디자인으로 론칭 이후 매출 100억을 돌파하는 등 많은 사랑을 받고 있다.
코자가 전개하는 스탠드오일은 미니멀하면서도 트렌디한 디자인, 비건 레더 등으로 인기를 얻고 있다. 특히 전공 가방, 노트북 가방 등 가벼우면서도 편안하게 들 수 있는 디자인으로 대학생부터 직장인까지 MZ세대에게 호평을 받아오며 작년 200억원의 매출을 기록했다.
이브이아이앤씨의 앨리스마샤는 다양한 협업을 통해 선보이는 특색 있는 디자인, 합리적인 가격 등으로 1020대 여성 고객들의 니즈를 충족하며 2022년 온라인 유통으로만 80억 원의 매출을 올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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