회장님은 얼마 받나…4대금융지주 연봉킹은?

부애리 2023. 1. 23. 07: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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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중은행들의 평균 연봉이 1억원을 넘긴 것으로 알려지면서 4대 금융지주 회장의 연봉에도 관심이 쏠렸다.

지난해 3월 퇴직한 김 전 회장은 특별공로금 25억원과 급여 1100만원, 상여 11억4700만원, 퇴직금 4억2000만원 등을 수령했다.

용퇴를 선언한 손태승 우리금융지주 회장의 경우 급여 4억2500만원과 상여 3억4900만원으로, 총 7억7400만원을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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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부애리 기자] 시중은행들의 평균 연봉이 1억원을 넘긴 것으로 알려지면서 4대 금융지주 회장의 연봉에도 관심이 쏠렸다.

23일 각사 분기 보고서 등에 따르면 함영주 하나금융그룹 현 회장은 지난해 상반기 기준 급여 3억6900만원과 상여 7억900만원 등 총 10억7900만원을 받았다.

김정태 전 하나금융 회장의 경우에는 42억7800만원을 받았다. 지난해 3월 퇴직한 김 전 회장은 특별공로금 25억원과 급여 1100만원, 상여 11억4700만원, 퇴직금 4억2000만원 등을 수령했다.

용퇴를 선언한 손태승 우리금융지주 회장의 경우 급여 4억2500만원과 상여 3억4900만원으로, 총 7억7400만원을 받았다.

윤종규 KB금융지주 회장은 급여 4억5000만원과 상여 2억원 등 총 6억5000만원을 수령했다.

조용병 신한금융지주 회장의 경우 지난해 상반기 기준 보수 총액이 5억원에 못 미쳐 공시 대상에서 제외됐다.

연간 기준으로 살펴보면 2021년 김 전 회장이 24억600만원, 윤 회장이 17억2600만원을 받았다.

손 회장은 11억1200만원을 받았고, 조 회장은 8억3900만원을 수령했다.

4대 지주 회장의 지난해 연봉은 전년 수준보다 높아질 가능성이 크다. 고금리 시기 4대 지주가 사상 최대 실적을 기록하면서 이에 따른 성과급 등이 반영되기 때문이다.

한편 5대 시중은행의 직원 평균연봉이 모두 1억원을 넘었고, 직원 상위 10% 평균연봉은 2억원에 근접한 것으로 드러났다.

2021년 국민, 신한, 하나, 우리, 농협 등 5대 시중은행의 직원 평균 총급여(성과급 포함)는 처음으로 각사 모두 1억원을 넘었다.

국민은행이 1억1074만원으로 가장 많았고, 신한은행 1억529만원, 하나은행 1억525만원, 우리은행 1억171만원, 농협은행 1억162만원 순이었다.

2021년 직원 상위 10%의 평균연봉은 2억원에 육박한 것으로 나타났다.

국민은행이 1억9784만원이었고, 하나은행 1억9553만원, 신한은행 1억9227만원, 우리은행 1억8527만원, 농협은행 1억7831만원 순이었다.

부애리 기자 aeri345@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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