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A 총기난사범 얼굴 공개…“도주 중 극단선택 추정”

권남영 2023. 1. 23. 06:09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미국 경찰이 로스앤젤레스(LA) 카운티에서 10명의 사망자를 낸 총기 난사 사건의 용의자는 아시아계 남성이라고 밝혔다.

미국 LA 카운티 보안관실은 22일(현지시간) 초동 수사 결과 브리핑에서 이같이 밝힌 뒤 용의자의 사진을 공개했다.

경찰에 따르면 용의자는 설 휴일 전날 21일 밤 아시아계 주민이 많이 거주하는 몬터레이파크에서 음력설을 축하하는 행사가 열리고 있던 와중에 한 댄스 교습장에서 총기를 난사했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아시아계 남성, 설 행사 도중 기관총 난사…최소 10명 사망
미국 경찰이 공개한 LA 총기난사 사건 용의자 사진. LA 카운티 보안관 트위터 캡처


미국 경찰이 로스앤젤레스(LA) 카운티에서 10명의 사망자를 낸 총기 난사 사건의 용의자는 아시아계 남성이라고 밝혔다.

미국 LA 카운티 보안관실은 22일(현지시간) 초동 수사 결과 브리핑에서 이같이 밝힌 뒤 용의자의 사진을 공개했다. 용의자는 검은색 가죽 재킷과 털모자, 안경을 착용한 상태에서 사건 현장 인근 감시 카메라에 포착된 것으로 알려졌다. 다만, 용의자의 이름은 공개되지 않았다.

경찰 특수기동대(SWAT)는 총격 사건 이후 캘리포니아주 토런스에서 용의자가 타고 달아난 것으로 보이는 흰색 밴 차량에 대한 수색 작업을 진행했다.

ABC 방송은 이 차량에서 시신이 발견됐다며 용의자가 스스로 목숨을 끊은 것으로 보인다고 보도했다. 이에 대해 경찰은 브리핑에서 차량에 용의자가 탑승한 것으로 추정된다면서도 생존 여부를 확인하지 않았다.

미국 LA 몬테레이파크 음력설 행사에 총기사건. EPA연합뉴스


경찰에 따르면 용의자는 설 휴일 전날 21일 밤 아시아계 주민이 많이 거주하는 몬터레이파크에서 음력설을 축하하는 행사가 열리고 있던 와중에 한 댄스 교습장에서 총기를 난사했다. 현장 목격자들은 “기관총을 지닌 남자가 탄창을 갈아 끼울 수 있을 정도의 탄약을 지니고 있다”고 말한 것으로 전해졌다.

이 총격으로 최소 10명이 숨지고 10명이 다쳤다. 사망자는 남성 5명과 여성 5명인 것으로 전해졌다. 희생자들의 정확한 신원은 공개되지 않았다.

권남영 기자 kwonny@kmib.co.kr

GoodNews paper ⓒ 국민일보(www.kmib.co.kr),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금지

Copyright © 국민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