엔데믹 여파에...중견가전도 '체험 공간' 총력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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엔데믹으로 집에 있는 시간이 점차 줄어들면서 전통 가전이 불황을 겪고 있다.
이에 가전업체들은 최근 오프라인 매장을 단순한 판매 매장이 아닌 체험공간으로 변신시키고 있다.
이처럼 중견가전업체들이 오프라인 매장 확장 및 체험 공간에 열을 올리는 이유는 최근 코로나 엔데믹 분위기로 인해 소비자들이 더이상 실내 활동에 국한되지 않고 야외 활동을 많이 벌이는 것에 따른 대응으로 풀이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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복합문화공간으로 브랜드 이미지 제고 전략
엔데믹으로 집에 있는 시간이 점차 줄어들면서 전통 가전이 불황을 겪고 있다. 이에 가전업체들은 최근 오프라인 매장을 단순한 판매 매장이 아닌 체험공간으로 변신시키고 있다. 중견 업체들 역시 이같은 기조를 따라 최근 가전 체험 공간이자 복합문화공간을 조성 중이다.
23일 업계에 따르면, 코웨이는 지난 12월부터 서울 용산 아이파크몰에 '코웨이 갤러리' 팝업스토어를 운영하고 있다. 3월 27일까지 약 3개월 간 운영한다는 방침이다. 코웨이 갤러리는 정수기, 공기청정기, 매트리스, 안마의자 등 약 30여 개 제품을 직접 확인하고 구매할 수 있는 공간이다.
'연중 무휴'로 운영되는 코웨이 갤러리는 사전 예약 없이 누구나 방문 가능하며 제품 체험까지 가능하다. 코웨이는 지난해 초 서울 구로구 'G타워' 본사 안에 첫 코웨이 갤러리를 마련한 뒤 강남구 논현동, 용인시 리빙파워센터 등 현재까지 상설 공간을 3곳으로 운영 중이다.
코웨이 측은 "오프라인 채널을 통한 고객과의 접점을 넓히고자 해당 공간을 마련했다"고 취지를 강조했다. '비렉스 스마트 매트리스' 등 가장 최신 제품을 포함한 다양한 모델을 직접 비교하고 경험해 브랜드에 대한 고객 경험 가치를 높인다는 전략이다.
SK매직 역시 서울 강동구 '길동 채움' 내부에 '잇츠매직' 체험 공간을 상시 운영 중에 있다. 잇츠매직은 SK매직 가전제품과 함께 요리, 문화 등을 경험할 수 있는 복합문화공간이다. 이곳에서는 '에코미니 정수기', '소파형 안마의자' 등 제품을 체험할 수 있다.
SK매직 관계자는 "잇츠매직은 누구나 방문해 휴식과 함께 브랜드를 체험하고, 경험할 수 있는 체험형 복합문화공간으로 쿠킹위드스타, 마스터클래스 등 스타 셰프들이 참여하는 요리 프로그램뿐 아니라 쿠킹클래스 <쿡얼롱>, 아이들은 물론 온 가족이 함께할 수 있는 체험 <테라리움>, <스칸디아모스> 클래스 등 다양한 체험 프로그램이 매월 정기적으로 진행된다"고 설명했다.
이처럼 중견가전업체들이 오프라인 매장 확장 및 체험 공간에 열을 올리는 이유는 최근 코로나 엔데믹 분위기로 인해 소비자들이 더이상 실내 활동에 국한되지 않고 야외 활동을 많이 벌이는 것에 따른 대응으로 풀이된다.
업계 한 관계자는 "최근 대형 업체들 역시 가전 수요 둔화로 불황을 겪고 있지 않느냐, 특히 MZ를 중심으로 온라인 구매 형태 트렌드가 생겨나면서 단순히 상품 판매보단 기업 이미지 및 브랜드 가치를 제고하기 위한 마케팅의 수단으로 점포를 활용하는 형태가 늘어나고 있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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