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신수, 메이저리그 생존기…"2년 동안 아무도 말 안 걸어" (집사부2)[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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야구 선수 추신수가 메이저리그에서 적응하기 위해 영어를 배운 사연을 공개했다.
추신수 선수는 "선수들이 먼저 다가와 주길 바랐다. 2년 동안 정말 손에 꼽힐 정도로 저한테 말 한마디 안 걸더라. '이래서는 안 되겠구나. 통역을 없애자. 야구로 성공하러 왔으니 부딪혀보자'라고 생각을 바꿔버렸다"라며 고백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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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엑스포츠뉴스 이이진 기자) 야구 선수 추신수가 메이저리그에서 적응하기 위해 영어를 배운 사연을 공개했다.
22일 방송된 SBS '집사부일체 시즌2'(이하 '집사부2')에서는 추신수 선수가 메이저리그에 적응하기 위해 노력했던 방법을 공개한 장면이 전파를 탔다.
이날 추신수 선수는 옷 개는 법을 알려줬고, 양세형은 "이거 보면서 어떤 생각이 드냐면 내가 운동선수는 아니지만 '이제 운동만 열심히 하면 되겠다'라는 생각이 든다"라며 감탄했다.
추신수 선수는 "저는 모든 인생에서 약간 준비돼 있는 삶이 좋다. 기회라는 게 더 좋은 기회일수록 갑자기 찾아온다고 생각한다. 예고하고 찾아오는 게 아니지 않냐. 기회가 왔을 때 이 기회를 잡고 싶다. 항상 야구뿐만 아니라 모든 게 청소를 매일 깨끗이 한다면 갑자기 누군가 와도 내가 바쁘지 않다"라며 털어놨다.
뱀뱀은 "저랑 같은 마인드다"라며 공감했고, 이대호는 "준비된 삶은 배우고 싶은데 저렇게 각은 못 배우겠다"라며 너스레를 떨었다. 김동현은 "옷 정리하는 것까지 이야기 들었을 때는 '나 하고 싶은 대로 살래'라고 했는데 인생이랑 연결되니까 맞는 말이다"라며 털어놨다.
또 은지원은 "미국 메이저리그 처음 갔을 때 굉장히 힘들었다고 하더라. 극복할 수 있었던 노하우라든지"라며 궁금해했다.
추신수 선수는 "처음 미국 갔을 때 저는 되게 소심한 스타일이었다. 말도 먼저 안 하고 사람들 앞에 나가는 걸 되게 싫어했었다. 부끄럽고 울고 그랬다. 그래서 어머니가 너무 화가 나서 '너 야구하지 마'라고 해서 저를 데리고 갔던 기억도 있다. 선배네 빵집에서 우리가 우승을 하고 장기자랑을 하는데 노래를 부르라고 하더라. 3분~5분 정도 있다가 사람들이 다 쳐다보니까 눈물이 나더라"라며 회상했다.
추신수 선수는 "처음 미국 갔을 때 그 성격을 가지고 갔는데 말도 안 되고 문화도 다르고"라며 말했고, 뱀뱀은 "미국 사람들은 낯가림 없지 않냐"라며 맞장구쳤다.
추신수 선수는 "선수들이 먼저 다가와 주길 바랐다. 2년 동안 정말 손에 꼽힐 정도로 저한테 말 한마디 안 걸더라. '이래서는 안 되겠구나. 통역을 없애자. 야구로 성공하러 왔으니 부딪혀보자'라고 생각을 바꿔버렸다"라며 고백했다.
추신수 선수는"(다른 선수들에게) 가서 '헤이'부터 시작했다. 제가 노력을 하니까 다가오더라. 선수들이랑 같이 밥을 먹으러 가면 제가 다 시켜야 했다. 제가 노력을 하니까 영어를 가르쳐주고 싶어서. 그렇게 (영어를) 시작했다. 그러다 친해지고 관계가 깊어지다 보니까 늘었다"라며 설명했다.
은지원은 "영어 선생님이 따로 있었냐"라며 질문했고, 추신수 선수는 "한 번도 없었다. 다 현장에서 배웠다"라며 못박았다.
사진 = SBS 방송 화면
이이진 기자 leeeejin@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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