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속도로 곳곳 정체, 귀경길 새벽 풀릴 듯…부산→서울 6시간30분

정혜정 2023. 1. 22. 17: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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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날인 22일 오전 경부고속도로 서울 잠원IC 부근 하행선(왼쪽)에 차량들이 줄지어 늘어서 있다. 연합뉴스

설 당일인 22일 오후 전국 주요 고속도로의 정체가 지속하며 차들이 여전히 서행 중이다. 한국도로공사는 귀성 방향은 이날 오후 8∼9시, 귀경길은 23일 오전 2∼3시에나 풀릴 것으로 내다봤다.

도로공사에 따르면 이날 오후 5시 기준 승용차로 전국 주요 도시를 출발해 서울 요금소까지 걸리는 예상 시간은 부산 6시간 30분, 울산 6시간 20분, 대구 5시간 40분, 광주 4시간 50분, 강릉 3시간 30분, 대전 3시간 50분이다.

반대로 서울 요금소에서 전국 주요 도시까지 예상 소요 시간은 부산 5시간 30분, 울산 5시간 30분, 대구 4시간 50분, 광주 4시간 10분, 강릉 3시간, 대전 2시간 30분이다.

경부고속도로 서울 방향은 북대구∼칠곡 10㎞, 영동 부근∼영동1터널 7㎞, 비룡분기점∼대전터널 2㎞, 청주휴게소 부근∼안성분기점 부근 45㎞, 판교 부근 1㎞, 금토분기점∼반포 11㎞ 등 총 76㎞ 구간에서 서행 중이다.

부산 방향은 한남∼만남의광장 휴게소 8㎞, 서울요금소∼수원 10㎞, 오산∼남사 부근 9㎞, 안성분기점∼북천안 15㎞, 천안휴게소 부근∼옥산휴게소 14㎞, 청주분기점∼죽암휴게소 8㎞, 옥천휴게소∼옥천4터널 9㎞, 칠곡분기점∼금토분기점 4㎞, 북대구 부근∼도동분기점 부근 6㎞, 서울주분기점∼양산 부근 13㎞, 양산분기점 3㎞, 경부선 시점 1㎞ 등에서 정체가 나타났다.

서해안고속도로 서울 방향은 당진분기점 부근∼서해대교 20㎞, 서평택분기점 부근∼화성휴게소 부근 10㎞, 비봉∼매송 5㎞, 일직분기점∼금천 4㎞ 구간에서, 목포 방향은 광명역∼목감 1㎞, 서평택분기점∼서해대교 11㎞, 서산∼운산터널 부근 2㎞ 등에서 가다 서기를 반복하고 있다.

중부고속도로 하남 방향은 남이분기점∼오창 12㎞, 증평∼진천 부근 8㎞, 일죽∼모가 12㎞, 마장휴게소 부근∼곤지암분기점 6㎞ 등에서, 남이 방향은 곤지암분기점 1㎞, 호법분기점∼남이천IC 6㎞, 오창휴게소 부근∼서청주 부근 12㎞ 구간에서 거북이 운행 중이다.

중부내륙선 양평 방향은 영산 부근∼창녕 부근 8㎞, 선산 부근∼상주터널 부근 7㎞, 점촌함창 부근∼진남터널 부근 10㎞, 연풍∼연풍터널 2㎞, 충주분기점 부근∼감곡 부근 13㎞, 여주분기점 부근 1㎞ 구간에서 제 속도를 내지 못하고 있다.

창원 방향은 상주∼상주터널 부근 10㎞, 낙동분기점 부근∼상주터널 부근 2㎞ 구간에서 서행 중이다.

이날 전국 교통량 예상치는 약 612만대다. 수도권에서 지방으로 49만대, 지방에서 수도권으로 47만대가 움직일 것으로 예상된다.

정혜정 기자 jeong.hyejeong@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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