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강철호 호재' 호주 유망주 커티스 미드, WBC 불참 결정

조은혜 기자 2023. 1. 22. 15: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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탬파베이 레이스의 40인 로스터에 포함된 탬파베이 레이스 내야수 커티스 미드의 WBC(월드베이스볼클래식) 출전이 사실상 불발됐다.

'탬파베이 타임스'는 22일(한국시간) "팔꿈치 부상에서 회복한 유망주 커티스 미드는 호주 대표팀에서 뛰지 않고, 스프링캠프에서 로스터 자리를 놓고 경쟁하는 데 집중할 예정"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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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엑스포츠뉴스 조은혜 기자) 탬파베이 레이스의 40인 로스터에 포함된 탬파베이 레이스 내야수 커티스 미드의 WBC(월드베이스볼클래식) 출전이 사실상 불발됐다. 호주와 1라운드 첫 경기를 치르는 이강철호에는 호재다.

'탬파베이 타임스'는 22일(한국시간) "팔꿈치 부상에서 회복한 유망주 커티스 미드는 호주 대표팀에서 뛰지 않고, 스프링캠프에서 로스터 자리를 놓고 경쟁하는 데 집중할 예정"이라고 전했다.

2017년부터 호주야구리그(ABL)에서 뛰었던 미드는 2018년 미국프로야구(MLB) 필라델피아 필리스와 마이너리그 계약을 체결, 2019년 11월 탬파베이 레이스로 트레이드된 후 2022년 마이너리그 트리플A까지 올라왔다.

미드는 지난해 더블A와 트리플A에서 76경기에 출전, 13홈런 50타점 타율 0.298, 출루율 0.390, 장타율 0.532를 기록했다. 지난해 탬파베이 팀 내 유망주 랭킹 2위로 평가받을 만큼 재능을 갖춘 내야수 미드의 불참은 WBC를 준비하는 한국에는 희소식이다.

이번 대회 B조에 포함된 한국은 3월 9일 일본 도쿄돔에서 호주와 본선 1라운드 첫 경기를 치른다. 이후 10일 일본, 12일 체코, 13일 중국과 차례로 맞붙는다.

이강철 감독은 첫 경기인 호주전을 가장 중요한 일전으로 생각하고 있다. 한국이 호주를 잡으면 조 2위 확보가 유리해지고, B조에서 가장 강팀인 일본을 상대로 총력을 기울일 수 있다.

호주는 화이트삭스 마무리 투수 리엄 헨드릭스가 혈액암의 일종인 비호지킨 림프종 진단을 받아 WBC 출전이 불가능해진 상황, 미드까지 합류가 불발되며 전력 약화가 불가피해졌다.

사진=EPA/연합뉴스

조은혜 기자 eunhwe@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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