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천시 출산율, 경기도 꼴찌서 2위 급등 왜?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경기도 과천시 출산율이 최근 가파른 속도로 증가해 눈길을 끈다.
22일 경기도와 과천시에 따르면 도내 전체 인구는 증가하고 있지만, 출생아 수는 매년 감소세다.
이런 출산율 하락세는 과천시를 제외한 도내 30개 시군에서 비슷하게 나타나고 있다.
하지만 과천시의 합계출산율은 2019년 0.78명으로 도내 최하위에서 이듬해 0.99명으로 6위까지 오른뒤, 2021년에는 1.06명을 기록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아시아경제(과천)=이영규 기자] 경기도 과천시 출산율이 최근 가파른 속도로 증가해 눈길을 끈다.
22일 경기도와 과천시에 따르면 도내 전체 인구는 증가하고 있지만, 출생아 수는 매년 감소세다. 도내 출생아 수는 2019년 8만5217명에서 2021년 7만6139명으로 줄었다.
2021년 합계출산율(가임 여성 1명이 평생 낳을 것으로 예상되는 자녀의 수)도 0.85명으로 전년보다 0.03명이 감소했다. 2018년 1명 미만(0.98명)으로 내려온 뒤 좀체 하락세가 멈추지 않고 있다.
이런 출산율 하락세는 과천시를 제외한 도내 30개 시군에서 비슷하게 나타나고 있다.
하지만 과천시의 합계출산율은 2019년 0.78명으로 도내 최하위에서 이듬해 0.99명으로 6위까지 오른뒤, 2021년에는 1.06명을 기록했다. 1.19명의 연천군에 이어 도내 31개 시군 중 두 번째로 높은 수치다.
과천시는 출산율이 급격히 오른 이유로 '과천지식정보타운' 입주를 꼽는다.
2021년부터 본격적인 입주가 시작된 이 곳은 현재 1900여 가구가 입주했다. 특히 젊은 부부들이 서울과의 접근성과 교육환경 등을 높게 평가해 많이 입주하면서 과천시의 출산율을 끌어올리고 있다는 분석이다.
과천시는 아직 입주 예정 가구가 많이 남아 있어 출산율이 당분간 증가할 것으로 보고 다양한 지원책 마련을 검토하고 있다.
이영규 기자 fortune@asiae.co.kr
Copyright © 아시아경제.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가수 벤 "아이 낳고 6개월만에 이혼 결심…거짓말에 신뢰 무너져" - 아시아경제
- 버거킹이 광고했던 34일…와퍼는 실제 어떻게 변했나 - 아시아경제
- 100명에 알렸는데 달랑 5명 참석…결혼식하다 인생 되돌아본 부부 - 아시아경제
- 장난감 사진에 알몸 비쳐…최현욱, SNS 올렸다가 '화들짝' - 아시아경제
- "황정음처럼 헤어지면 큰일"…이혼전문 변호사 뜯어 말리는 이유 - 아시아경제
- "언니들 이러려고 돈 벌었다"…동덕여대 졸업생들, 트럭 시위 동참 - 아시아경제
- "번호 몰라도 근처에 있으면 단톡방 초대"…카톡 신기능 뭐지? - 아시아경제
- "'김 시장' 불렀다고 욕 하다니"…의왕시장에 뿔난 시의원들 - 아시아경제
- "평일 1000만원 매출에도 나가는 돈에 먹튀도 많아"…정준하 웃픈 사연 - 아시아경제
- '초가공식품' 패푸·탄산음료…애한테 이만큼 위험하다니 - 아시아경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