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대주’ 김주형, 역전승 낭보로 설 선물 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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순위는 전날보다 2계단 하락했지만 여전히 우승 사정권이다.
한국 남자 골프의 '희망' 김주형(21)이 미국프로골프(PGA)투어 아메리칸 익스프레스(총상금 800만 달러)에서 통산 3승 기회를 잡았다.
사흘간 중간 합계 18언더파 198타를 기록한 김주형은 전날 공동 3위에서 공동 5위로 순위가 소폭 내려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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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GA투어 통산 3승 기회 잡아
람 등 공동 선두 5타차 추격
임성재, 공동 9위로 순위 하락
순위는 전날보다 2계단 하락했지만 여전히 우승 사정권이다.
한국 남자 골프의 ‘희망’ 김주형(21)이 미국프로골프(PGA)투어 아메리칸 익스프레스(총상금 800만 달러)에서 통산 3승 기회를 잡았다. 이번 시즌 루키인 김주형은 지난 10월 슈라이너스 칠드런스오픈에서 통산 2승째를 거뒀다.
김주형은 22일(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라킨타의 PGA 웨스트 스타디움 코스(파72·7187야드)에서 열린 대회 사흘째 3라운드에서 보기 2개에 버디 7개를 묶어 5언더파 67타를 쳤다. 사흘간 중간 합계 18언더파 198타를 기록한 김주형은 전날 공동 3위에서 공동 5위로 순위가 소폭 내려갔다. 나란히 23언더파 193타로 공동 선두에 자리한 존 람(스페인)과 데이비스 톰슨(미국)과는 5타 차이다.
공동 3위로 출발한 김주형은 2번(파4), 4번, 6번홀(이상 파3)에서 연달아 3m 가량의 버디 퍼트를 성공시켜 기세를 올렸다. 8번홀(파5)에서 버디를 추가해 상승 곡선을 그리던 김주형은 그만 10번(파4)과 11번홀(파5) 연속 보기로 흔들렸다.
하지만 12번홀(파4)에서 티샷 미스에도 불구하고 버디를 잡아 바운스백에 성공한 뒤 13번홀(파3) 5m 가량의 버디 퍼트를 성공시켜 분위기를 되돌렸다. 그리고 마지막 18번홀(파4)에서 3.5m 짜리 버디 퍼트를 성공시켜 기분 좋게 무빙 데이를 마쳤다.
김주형은 지난주 소니오픈에서는 퍼트에 발목이 붙들려 컷 탈락했지만 1주일 만에 이번 시즌 세 번째 ‘톱10’ 입상 가능성을 밝혔다. 그는 지난 10월 우승에다 올 들어 치러진 첫 경기인 센트리 토너먼트 오브 챔피언스에서 공동 5위에 입상한 바 있다.
임성재(25·CJ대한통운)는 4타를 줄이는데 그쳐 전날 공동 3위에서 공동 9위(중간합계 17언더파 199타)로 순위가 6계단 내려 갔다. 이번 대회에서 단독 9위 이상의 성적을 내면 세계 1위에 재등극하게 되는 세계랭킹 2위 스코티 셰플러(미국)가 임성재 등과 함께 공동 9위다. 현 세계 1위 로리 매킬로이(북아일랜드)는 이 대회에 출전하지 않았다.
지난주 소니오픈에서 우승한 김시우(28)가 3타를 줄여 전날보다 13계단 하락한 공동 27위(중간합계 13언더파 203타)가 됐다. 김시우는 버디 8개를 잡았으나 5번홀(파5)과 17번홀(파3)에서 범한 2개의 더블보기가 뼈아팠다. 미스컷이 우려됐던 안병훈(32·이상 CJ대한통운)은 이날 무려 9타를 줄여 100위권 밑으로 처져 있던 순위를 공동 36위(중간 합계 12언더파 204타)로 반등시켰다.
이경훈(32)은 컷 기준타수인 10언더파에 1타가 모자라 컷을 통과하지 못했다. 강성훈(36·이상 CJ대한통운)과 대기 선수로 출전 기회를 잡은 노승열(32)도 본선 진출에 실패했다.
정대균 골프선임기자 golf5601@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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