줄어든 월가 황제의 보너스 '426억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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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최대 은행 JP모건체이스를 이끄는 제이미 다이먼 회장이 지난해 2021년도 성과에 대한 보너스로 3450만(426억7650만원)달러를 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월스트리트저널(WSJ) 따르면 다이먼 회장은 지난해 전년도 업무 성과에 대한 보상으로 3450만달러를 받고 은행장에게 지급되는 직급 유지 보너스 5000만달러도 추가로 지급받았다.
주주들은 지난해 5월 주주총회에서 다이먼 회장을 비롯한 6명의 경영진에게 2억180만달러를 지급하는 안건을 부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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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이지은 기자] 미국 최대 은행 JP모건체이스를 이끄는 제이미 다이먼 회장이 지난해 2021년도 성과에 대한 보너스로 3450만(426억7650만원)달러를 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월스트리트저널(WSJ) 따르면 다이먼 회장은 지난해 전년도 업무 성과에 대한 보상으로 3450만달러를 받고 은행장에게 지급되는 직급 유지 보너스 5000만달러도 추가로 지급받았다. 보너스에는 150만달러의 급여와 500만달러의 현금 성과급이 포함된 것으로 알려졌다.
천문학적인 규모의 보너스지만 JP모건이 기존 책정했던 안보다 확 줄어든 수준이다. 주주들은 지난해 5월 주주총회에서 다이먼 회장을 비롯한 6명의 경영진에게 2억180만달러를 지급하는 안건을 부결했다. JP모건체이스 이사회가 올린 상여금 지급안이 부결된 것은 10년 전 관련 제도가 도입된 이후 최초다. 다만 해당 표결에는 구속력은 없다. 당시 안건에는 다이먼 회장에게 5260만달러의 특별 상여금을 지급하고 임기를 최소한 5년간 보장한다는 내용도 포함됐다. WSJ는 그에게 지급된 막대한 보너스 규모가 주주들의 분노를 불러일으켰다고 밝혔다.
올해 66세인 다이먼 회장은 2005부터 JP모건체이스를 이끌며 월가의 황제로 군림해왔다. 그는 재직기간 동안 경영 실적을 인정받아 거액의 보너스를 받았다. 2021년에는 5000만달러, 한화로 576억원 가치의 대규모 스톡옵션을 부여받기도 했다. WSJ는 그가 수령했으나 행사하지 않은 스톡옵션 수를 주식으로 환산하면 830만주 이상인 것으로 추산된다고 전했다.
이지은 기자 jelee0429@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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