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정원 "♥남편, 차례·제사 안 지내서 편하다고 했는데…" (동치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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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최정원이 임신 후 첫 명절 당시 겪었던 일을 언급했다.
21일 방송된 MBN '속풀이쇼 동치미'에서는 배우 최정원이 게스트로 출연했다.
이날 최정원은 "초등학생 때 아역배우로 데뷔했다. 손에 물 한 방울 안 묻히고 연기 생활을 하다 31살에 결혼했는데 인생이 180도 바뀌었다"고 운을 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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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엑스포츠뉴스 이창규 기자) 배우 최정원이 임신 후 첫 명절 당시 겪었던 일을 언급했다.
21일 방송된 MBN '속풀이쇼 동치미'에서는 배우 최정원이 게스트로 출연했다.
이날 최정원은 "초등학생 때 아역배우로 데뷔했다. 손에 물 한 방울 안 묻히고 연기 생활을 하다 31살에 결혼했는데 인생이 180도 바뀌었다"고 운을 뗐다.
그는 "시아버지가 외부 음식을 거의 못 드신다. 여행을 갈 때도 시어머니가 아버님 식단을 만들어서 싸간다"며 "식당에 가서 저희는 음식을 먹는데 시아버지는 시어머니가 한 반찬으로 먹어야 성이 차는 분이었다"고 회상했다.
이어 "이런 시댁의 문화도 알기 전에 제가 임신을 해서 음식을 하러 명절 전날에 갔다. 그런데 아버님이 워낙 외부 음식을 안 좋아하시기 때문에 제가 밀가루를 반죽해서 밀어서 주전자 뚜껑으로 만두피를 빚었다"고 밝혔다.
최정원은 "제가 시집가서 이런 일을 할 거라고는 상상도 못했는데, 다들 묵묵히 일을 하더라"며 "임신해서 입덧을 하는데 전을 7가지를 하더라. '어머님 이거 너무 많지 않아요?' 했더니 '예전엔 신선로도 다 했어. 그러니까 그냥 하자'고 하셨다. 그래서 아무 말도 못했다"고 털어놨다.
그는 "시어머니가 손이 정말 크시다. 잡채를 할 때도 어머님이 김장하는 줄 알았다. 그걸 꺼내서 커다란 당면 네 봉지를 삶더라. 당근, 양파, 버섯 다 들어간다. 평소에 안 하다 하려니까 손목이 너무 아팠다. 너무 하기 싫어서 헛구역질하면서 하니까 어머님이 문 닫고 쉬라고 하셨다"고 말했다.
이어 "제가 맏며느리인데 어떻게 감히 들어가겠나. 설거지 다 하고 들어갔더니 남편이 미안해서 못 자고 있더라. 눈이 마주쳤는데 하루 내내 일했던 게 서운해서 울었다. 남편이 차례, 제사를 안 해서 편하다고 했었는데, 새벽 3시까지 전을 부칠 거라고는 상상도 못했다"고 덧붙였다.
이와 함께 명절 음식 장만 문화를 없애준 게 자신의 동서였다고 밝히며 추후 명절에는 시어머니와 함께 가족 여행을 가고 싶다고 말했다.
사진= '동치미' 방송 캡처
이창규 기자 skywalkerlee@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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