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소니아 23점' 신한은행, 하나원큐 꺾고 첫 3연승 질주
차승윤 2023. 1. 21. 20:29
여자프로농구 인천 신한은행이 시즌 첫 3연승을 달리며 2위 싸움을 이어갔다.
신한은행은 21일 경기도 부천체육관에서 열린 2022~23 여자프로농구 부천 하나원큐와 정규리그 원정경기에서 71-57로 승리했다.
김단비(아산 우리은행)의 보상선수로 이적한 후 팀의 주축선수로 활약 중인 김소니아가 양 팀 통틀어 가장 많은 23점(7리바운드)을 기록하며 승리를 이끌었다. 베테랑 한채진도 3점 슛 3개를 포함해 13점(6리바운드)으로 활약했다.
반면 하나원큐는 정예림만이 15점 6리바운드로 유일하게 두 자릿수 득점을 기록했다. 이날 하나원큐는 전반 13개를 포함해 팀 턴오버 19개를 기록, 스스로 승리를 상대 팀에 헌납했다.
이날 승리로 올 시즌 첫 3연승을 달린 신한은행은 10승 9패로 정규리그 4위를 유지했다. 순위는 바뀌지 않았지만, 공동 2위인 용인 삼성생명, 부상 BNK(이상 11승 8패)과 승차를 1경기로 좁혔다. 반면 이날 패배로 시즌 17패(2승)를 기록한 최하위 하나원큐는 이틀 전 삼성생명전에서 8연패를 끊고 시즌 2승을 거뒀던 분위기를 이어가지 못하고 다시 패배했다.
양 팀은 1쿼터부터 빠른 템포로 경기를 운영했다. 하나원큐는 양인영이 연속 6득점을 기록하며 초반 기세를 가져갔다. 그러나 신한은행이 한채진의 연속 3점 성공으로 맞섰다. 하나원큐가 다시 김지영과에이스 신지현의 득점으로 재추격하며 점수 싸움이 벌어졌다.
그 사이에서 돋보인 선수가 김소니아였다. 그는 1쿼터에만 한채진과 함께 10점씩을 올리는 등 맹활약했다. 1쿼터를 22-16으로 마친 신한은행은 2쿼터 변소정과 김아름의 득점으로 점수 차를 벌렸다. 신한은행은 이어 김소니아의 버저비터까지 터지면서 전반을 35-27로 앞선 채로 마쳤다.
반면 하나원큐는 후반으로 갈수록 신한은행에 꽁꽁 묶였다. 하나원큐는 3쿼터 시작 후 3분이 넘도록 2득점에 묶였다. 신한은행은 그 동안 한채진과 구슬의 3점슛 등에 힘입어 12점을 쌓는 등 47-29로 확실하게 달아나 승기를 굳혔다.
4쿼터도 무난한 신한은행의 분위기로 진행됐다. 신한은행은 점수 차가 벌어진 상황에도 김아름과 김진영이 3점슛을 꽂아 점수 차를 벌렸고, 결국 71-57의 확실한 승리로 이날 경기를 마무리했다.
차승윤 기자 chasy99@e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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