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 연휴 첫날 ‘귀성 방향’ 정체 다소 완화…서울→부산 4시간 30분

설 연휴 첫날인 21일 경부고속도로 서울 잠원IC 부근 하행선(오른쪽) 차량이 줄지어 늘어서 있다. 연합뉴스

설 연휴 첫날인 21일 오후 전국 주요 고속도로 정체가 다소 풀리고 있다.

한국도로공사에 따르면 이날 오후 7시 기준 요금소 출발 기준 서울에서 지방 주요 도시까지 예상 소요 시간은 ▲부산 4시간 30분 ▲울산 4시간 10분 ▲강릉 2시간 40분 ▲양양 1시간 50분(남양주 출발) ▲대전 2시간 40분 ▲광주 3시간 20분 ▲목포 3시간 40분(서서울 출발) ▲대구 3시간 30분이다.

오후 2시 기준으로는 주요 도시간 예상 소요 시간이 1~2시간 정도 줄어 소통이 원활해진 모습이다.

같은 시각 지방 도시에서 서울까지는 ▲부산 4시간 30분 ▲울산 4시간 10분 ▲강릉 2시간 40분 ▲양양 1시간 50분(남양주 도착) ▲대전 1시간 30분 ▲광주 3시간 20분 ▲목포 3시간 40분 ▲대구 3시간 30분이다.

주요 노선별로는 오후 1시 23분 기준 경부선 부산 방향 ▲잠원 부근~서초 부근(3㎞) ▲천안휴게소~옥산(15㎞)을 비롯해 서해안선 목포방향 ▲동서천분기점~동서천분기점부근(4㎞) 등에서 정체가 이어지고 있다.

앞서 한국 이날 전국에서 자동차 515만대가 고속도로를 이용할 것으로 예상했다.

수도권에서 지방으로 향하는 차량은 50만대, 지방에서 수도권으로 향하는 차량은 36만대가 될 것으로 보인다.

한편 한국교통연구원은 전날(20일)부터 설연휴 마지막날 25일까지 총 2648만명, 하루 평균 530만명이 이동할 것으로 예상했다. 이는 지난해 설 연휴 일평균 이동인원 432만명과 비교해 22.7％ 증가한 수치다.

고속도로 상황은 이번 설 명절 귀성길은 설 전날인 이날 오전에, 귀경길은 23일 오후 가장 붐빌 것으로 보인다. 서울에서 부산까지 걸리는 최대 소요시간은 약 9시간인 것으로 나타났다.

이지영 기자 lee.jiyoung2@joongang.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