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덜란드 전설의 조언..."지예시, 영국 떠나 스페인 가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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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덜란드 전설 루드 굴리트가 첼시 공격수 하킴 지예시에게 조언을 건넸다.
21일(한국시간) 스페인 문도 데포르티보에 따르면 굴리트는 "지예시는 영국을 떠나야 한다. 스페인 리그에서는 다시 본래의 모습을 찾게될 것이라고 생각한다"고 추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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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엑스포츠뉴스 나승우 기자) 네덜란드 전설 루드 굴리트가 첼시 공격수 하킴 지예시에게 조언을 건넸다.
21일(한국시간) 스페인 문도 데포르티보에 따르면 굴리트는 "지예시는 영국을 떠나야 한다. 스페인 리그에서는 다시 본래의 모습을 찾게될 것이라고 생각한다"고 추천했다.
모로코 국가대표 선수로 활약하고 있는 지예시는 지난 2018/19시즌 아약스 소속으로 UEFA(유럽축구연맹) 챔피언스리그 4강 진출을 이끌었다.
당시 리그에서 16골 17도움, 챔피언스리그에서 3골 3도움을 기록한 지예시는 단번에 전 유럽이 주목하는 윙어로 떠올랐고, 2019/20시즌까지 아약스에서 뛰다 2020년 첼시로 이적했다.
하지만 첼시에서는 아약스에서 보여준 모습을 전혀 보여주지 못하고 있다. 첫 시즌 리그 23경기에 출전해 2골 3도움에 그쳤고, 지난 시즌에도 23경기 4골 3도움만 기록했다.
이번 시즌에는 주전 경쟁에서 밀려나 제한된 출전 기회를 받고 있고, 14경기에서 1도움에 그치고 있다. 리그 9경기에서 선발로 뛴 경기는 3경기에 불과하다.
지예시는 2025년 여름 첼시와의 계약이 만료된다. 아직 계약 기간이 많이 남아있지만 굴리트는 프리미어리그가 아닌 다른 리그로 떠냐야 한다고 추천했다.
굴리트는 "지예시는 첼시 뿐만 아니라 모로코에서도 뛰고 있지만 아약스에서 보여준 모습을 본 적이 없다"면서 "현재 지예시는 최적의 위치에서 뛰고 있지 않다. 첼시는 적합하지 않은 위치에 배치했다. 지예시가 최고의 폼을 회복하기 위해서는 오른쪽 윙에서 뛰어야 한다"고 주장했다.
이어 "나는 지예시가 스페인에서 뛰는 모습을 보고 싶다. 아마 바르셀로나와 완벽하게 잘 맞을 것 같다. 바르셀로나에서는 성공할 거라고 생각한다"며 구체적인 팀까지 추천했다.
사진=EPA/연합뉴스
나승우 기자 winright95@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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