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심 조사' 김기현 1위, 나경원 3위...양자대결선 안철수 우세 [KBS·MBC 여론조사]
국민의힘 지지층을 대상으로 한 차기 당대표 적합도 여론조사에서 김기현 의원이 선두에 올랐다. 하지만 결선 투표를 가정한 양자 구도에서는 안철수 의원의 경쟁력이 가장 강한 것으로 나타났다.
KBS와 한국리서치가 지난 18~20일 전국 만 18세 이상 남녀 1000명 중 국민의힘 지지층 332명에게 차기 당대표 적합도를 물은 결과, 김기현 의원이 28.2%로 가장 높은 지지를 받았다.
이어 안철수 의원이 19.3%, 나경원 전 의원이 14.9%, 유승민 전 의원이 8.4% 순이었다.
김기현-안철수 두 후보 사이의 격차는 8.9%p로 오차범위(95% 신뢰수준에 ±5.4%p) 내였고, 김기현-나경원 격차는 13.3%p로 오차범위 밖이었다.
MBC와 코리아리서치인터내셔널이 지난 18~19일 전국 만 18세 이상 남녀 1001명 중 국민의힘 지지층 389명에게 ‘차기 당대표로 누가 가장 낫냐’고 물은 결과에서도 김 의원이 22.8%로 가장 앞섰다. 이어 안철수 의원 20.3%, 나경원 전 의원 15.5%, 유승민 전 의원 8.3%였다.
결선 투표를 가정한 양자 대결 조사 결과도 나왔다.
김기현·안철수 대결은 안 의원 43.8%, 김 의원 37.6%로 오차 범위 내에서 안 의원이 우세했고, 안철수·나경원 대결에서는 안 의원(50.4%)이 오차 범위 밖에서 나 전 의원(29.8%)에게 앞섰다.
김기현·나경원 대결은 김 의원 42.8%, 나 전 의원 33.8%로 오차 범위 내에서 김 의원의 지지도가 높았다.
이지영 기자 lee.jiyoung2@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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