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유 없이 몸이 퉁퉁 붓는다? '이것'부터 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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걷기는 아무런 도구가 필요 없는 간단한 운동이지만, 몸 전체를 순환시켜 체내 노폐물을 배출하는 등 각종 건강 효과를 가져온다.
차의과대 스포츠의학대학원 홍정기 원장은 그의 저서 《오늘부터 걷기 리셋》에서 "현대인에게 걷기는 최고의 운동법이자 활력을 끌어올리는 가장 쉬운 방법"이라고 했다.
◇몸 부기 제거홍 원장은 그의 저서에서 "몸이 붓는다 싶으면 일단 걸으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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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안감 해소
빠른 걸음으로 30분만 걸어도 불안이 사라진다. 몸속 교감신경과 부교감신경이 균형을 이루고 자율신경이 원활하게 작용해 스트레스를 감소시키기 때문이다. 홍정기 원장은 "그냥 기분이 그런 것이 아니라 실제 뇌 속 생체 작용이 활발해져 정신적으로 안정감을 느끼게 된다"고 설명했다. 걸을 때 발바닥이 지면을 누르면서 편도체가 억제되는 것도 영향을 미친다. 편도체는 뇌에서 불안, 화, 우울감 등 부정적인 감정을 담당하는데 편도체가 억제되면 이러한 감정들이 약해진다.
◇엉덩이 근육 강화
엉덩이 근육은 우리 몸을 구성하는 근육의 50%에 달한다. 대둔근, 중둔근, 소둔근, 이상근으로 구성돼있는데, 이들 근육이 약해지면 허리디스크 위험이 높아지고, 무릎 관절이 약해질 수 있다. 엉덩이 근육 강화를 위해 가장 권장하는 운동이 걷기다. 홍 원장은 "걸을 때는 어깨와 등을 곧게 펴고 아랫배는 안으로 집어넣고 엉덩이에 힘을 살짝 준 채 걷는다"며 "이것만으로 코어 근육이 활성화되고 신체 밸런스가 좋아진다"고 말했다.
◇몸 부기 제거
홍 원장은 그의 저서에서 "몸이 붓는다 싶으면 일단 걸으라"고 강조했다. 부종은 다리가 붓는 하지부종과 전신이 붓는 전신부종, 크게 두 가지로 나뉜다. 그런데 어느 경우이든 혈액이 전신으로 원활하게 순환하지 못해 발생한다. 걷기를 할 때는 전신 근육을 사용하기 때문에 혈액순환이 원활해져 부기 완화에 도움을 준다.
◇치매 예방
걷기는 나이 들면서 줄어드는 뇌 신경세포를 다시 만들어내는 데 도움을 준다. 홍 원장은 "자주 걷는 것만으로 노인성 치매가 예방된다"며 "걷기가 뇌를 회복시키고 젊게 만든다"고 했다. 실제 일주일에 두 시간씩만 걸어도 뇌의 기억을 담당 영역이 활성화된다. 여러 연구에 따르면, 하루 30분 이상 꾸준히 걷는 사람은 그렇지 않은 사람보다 치매 발병률이 40% 낮다. 특히 야외에서 걸으면 뇌에 신선한 산소가 공급되면서 뇌졸중 발병 가능성도 낮아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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