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재인 “묵은 아픔 떠나보내자” 퇴임 후 첫 설 인사

문재인 전 대통령과 김정숙 여사가 지난해 5월 10일 경남 양산 평산마을 사저로 들어서며 환영하는 시민들을 향해 손을 흔들고 있다. 국민일보 DB(청와대사진기자단)

문재인 전 대통령 내외가 페이스북에 퇴임하고 처음 맞은 설 인사를 전했다.

문 전 대통령은 설 연휴인 21일 페이스북에 “깊은 감사를 담아 계묘년 설날 세배드립니다”라고 인사하고 부인 김정숙 여사 이름을 나란히 적은 연하장 배경의 그림을 올렸다. 문 전 대통령은 지난해 5월까지 집권했다.

올해 설 연휴(21~24일)는 문 전 대통령에게 퇴임한 뒤 처음, 명절로는 지난해 추석에 이어 두 번째로 돌아왔다.

문재인 전 대통령은 설 연휴인 21일 페이스북에 부인 김정숙 여사 이름을 나란히 적어 설날 인사를 올렸다. 문재인 전 대통령 페이스북

문 전 대통령 내외는 “지난 한 해 감사했다. 깊은 감사를 담아 계묘년 설날 세배를 드립니다. 송구영신. 묵은 아픔과 원망을 저문 해와 함께 떠나보내고, 새로운 기운과 희망의 새해를 맞이하길 기원한다”고 적었다.

김철오 기자 kcopd@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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