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끼띠인터뷰②] 키움 안우진의 화려한 꿈 "류현진 선배님처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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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꿈은 누구나 다 크게 꾼다고 생각해요. 류현진 선배님처럼 잘 됐으면 좋겠어요."
지난해 KBO리그 최고의 투수는 키움 히어로즈 안우진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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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엑스포츠뉴스 박윤서 기자) "꿈은 누구나 다 크게 꾼다고 생각해요. 류현진 선배님처럼 잘 됐으면 좋겠어요."
지난해 KBO리그 최고의 투수는 키움 히어로즈 안우진이었다. 처음 풀타임 선발투수로 뛰며 30경기 15승 8패 196이닝 224탈삼진 평균자책점 2.11을 기록, 커리어하이 시즌을 보냈다.
평균자책점, 탈삼진, 이닝 부문에서 1위를 차지한 안우진은 KBO 골든글러브 시상식에서 생애 첫 투수 부문 골든글러브를 수상하는 영광도 누렸다. 그야말로 잊지 못할 한 해였다.
안우진은 안주하지 않는다. 올해도 '괴물 모드'를 선보이기 위해 예열 중이다. 최근 개인 훈련을 열을 올리고 있는 안우진은 "(작년에) 확실히 운동한 효과를 본 것 같다. 54K스포츠 트레이닝센터를 운영하시는 전 LG 트윈스 김광수 선배님이 선배로서 요령들을 많이 알려주신다"며 중요성을 강조했다.
이어 "그곳이 재활센터이기도 하지만, 공을 던지고 방망이로 칠 수 있는 게이지가 있다. 나는 공을 던져야 하기 때문에 그런 부분이 마음에 든다"면서 "3년 동안 많이 도와주셨다. 너무 감사드린다"며 마음을 전하기도 했다.
안우진의 소속팀 키움은 오는 29일 미국 애리조나주 피닉스 스코츠데일에서 스프링캠프를 연다. 지난해 스프링캠프에서 시작한 '선발 빌드업'은 환상적인 시즌을 경험할 수 있었던 뿌리였다.
안우진은 이번 스프링캠프의 중요성을 잘 알고 있다. "오버 페이스를 안 하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 스프링캠프에서 다치지 않고 몸을 더 잘 만들어서 조금씩 컨디션을 끌어올릴 것이다. 작년에 경험했던 걸 토대로 야구를 할 수 있다. 스프링캠프가 끝난 뒤 시범경기를 통해 100% 컨디션을 맞추겠다. 개막전에 나가고 싶다."
2023년은 계묘년이다. 올해를 빛낼 토끼띠 스타로 안우진이 주목받고 있다. 1999년생 토끼띠 에이스 중 단연 돋보인다. 한계를 뛰어넘어 진화하는 안우진. 토끼해를 맞아 어떤 소망을 염원하고 있을까.
◆ 토끼띠 선수들에게 물었다
Q. 올해는 나의 해! 올 시즌 잡고 싶은 두 마리 토끼는?
"팀 우승이 잡고 싶은 첫 번째 토끼다. 다른 한 가지는 부상 없이 시즌을 치르는 것이다. 작년 성적을 빼면 이렇다 할 성적을 낸 시즌이 없었다. 성적에 예민하고 민감한 부분이 있었는데, 지난 시즌을 치르다 보니 아프지 않아야 좋은 성적이 따라온다고 느꼈다. 성적에 연연하기보다 작년처럼 부상 없이 하다 보면 좋은 성적이 따라올 거라 생각한다."
Q. 교토삼굴(狡兎三窟), 영리한 토끼는 세 개의 굴을 파 놓는다. 올 시즌 나의 키워드 세 가지.
"지난 시즌을 보내면서 타자를 상대하는 법과 카운트 잡는 법을 터득했다. 두 가지를 키워드로 꼽고 싶다. 작년과 같이 열심히 운동하는 것이 마지막 키워드다. 지난 시즌은 비시즌에 운동한 효과를 확실히 봤다. 부상을 당하지 않기 위해 운동을 열심히 해야 한다."
Q. 다음 토끼 해가 돌아오는 12년 후, 내가 바라는 나의 모습은?
"아직 너무 먼 미래이고, 12년이 많이 남았다고 생각해서 구체적으로 상상해보진 않았다. 하지만 모든 면에서 발전하고 성숙한 사람이 되었으면 좋겠다. 꿈은 누구나 다 크게 꾼다고 생각한다. 류현진 선배님처럼 잘 됐으면 좋겠다. (메이저리그는) 모든 야구선수의 꿈이다."
사진=엑스포츠뉴스DB
박윤서 기자 okaybye@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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