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 5명중 3명 감염…코로나19 누적확진자 3천만명 눈앞

이세미 2023. 1. 21. 13: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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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겨울 유행의 감소세가 이어지는 가운데 설 연휴 첫날인 2만명대 후반의 신규 확진자가 추가되며 누적 확진자수 3000만명을 눈앞에 두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중앙방역대책본부는 21일 이날 0시 기준 코로나19 확진자는 2만7654명 늘어 누적 2998만2905명으로 집계됐다고 밝혔다.

이날 신규 확진자 수는 전날(2만7408명)보다 246명 많지만, 1주일 전인 지난 14일(3만6699명)보다 9045명 적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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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코로나19 선별진료소ⓒ연합뉴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겨울 유행의 감소세가 이어지는 가운데 설 연휴 첫날인 2만명대 후반의 신규 확진자가 추가되며 누적 확진자수 3000만명을 눈앞에 두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중앙방역대책본부는 21일 이날 0시 기준 코로나19 확진자는 2만7654명 늘어 누적 2998만2905명으로 집계됐다고 밝혔다.


이날 신규 확진자 수는 전날(2만7408명)보다 246명 많지만, 1주일 전인 지난 14일(3만6699명)보다 9045명 적다. 코로나19 확진자는 2주일 전인 지난 7일(5만3785명)과 비교해도 2만6131명 줄어 감소세가 뚜렷하다.


최근 하루 2만명 이상 신규 확진자가 꾸준히 나오고 있는 점을 고려하면 오는 22일 발표되는 방역 당국의 통계에서는 누적 확진자 수가 3000만명을 넘을 가능성이 높게 점쳐진다. 지난 2020년 1월 20일 국내 첫 확진자가 발생한 이후 만 3년 2일 만이다.


작년 연말 기준 한국의 주민등록 인구는 5143만9038명인데, 5명 중 3명은 방역 당국으로부터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은 셈이다.


확진자는 토요일 발표 기준으로 지난 10월 22일(2만6892명) 이후 13주 만에 가장 적은 것으로 파악됐다. 지난 15일부터 이날까지 1주일간 하루 신규 확진자 수는 3만2560명→1만4130명→4만184명→3만6896명→2만9806명→2만7408명→2만7654명이다.


이날 신규 확진자 중 해외유입 사례는 85명으로 전날(94명)보다 9명 줄었고, 이중 43명(50.6%)은 중국발 입국자다. 국내 지역감염 사례는 2만7569명이다.


지역별 확진자 수(해외유입 포함)는 ▲경기 7145명 ▲서울 5161명 ▲부산 1947명 ▲경남 1771명 ▲인천 1567명 ▲경북 1368명 ▲대구 1307명 ▲충남 1163명 ▲전남 937명 ▲충북 903명 ▲전북 896명 ▲대전 801명 ▲광주 733명 ▲울산 692명 ▲강원 683명 ▲제주 386명 ▲세종 171명 ▲검역 23명이다.


재원 중인 위중증 환자 수는 436명으로 전날(453명)보다 17명 줄었다. 지난 18일 500명 밑으로 내려온 뒤 나흘째 400명대를 유지하고 있다. 중환자 병상 가동률은 전날 오후 5시 기준으로 28.6%다.


사망자는 51명으로 직전일(30명)보다 21명 많다. 누적 사망자는 3만3185명, 누적 치명률은 0.11%다.


한편 정부는 설 연휴가 끝난 뒤 첫 월요일인 오는 30일부터 의료기관·약국, 감염취약시설, 대중교통 등 일부 시설을 제외하고는 실내 마스크 착용 의무를 권고로 조정하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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