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축은행 “MZ세대 잡아라”…디지털 경쟁력 강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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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축은행들이 비대면에 익숙한 MZ세대의 특성에 맞추기 위해 디지털 앱 경쟁력을 키우며 성장 동력을 확보하고 있어 주목된다.
저축은행 관계자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사태 이후 두드러진 금융권의 비대면 채널 활성화에 따라 각 플랫폼의 장점을 앞세워 핵심 고객층 잡기에 나서고 있다"며 "실제, 저축은행들은 각 앱에서만 가능한 간편한 서비스와 실속있는 혜택을 주는 앱 전용 상품 등을 앱 이용자에게 제공하며 빠르게 성장하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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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축은행들이 비대면에 익숙한 MZ세대의 특성에 맞추기 위해 디지털 앱 경쟁력을 키우며 성장 동력을 확보하고 있어 주목된다.
21일 금융권에 따르면 상상인 계열 저축은행인 상상인저축은행과 상상인플러스저축은행은 업계 최초로 2개의 디지털 금융 플랫폼을 기반으로 하는 ‘듀엣 디지털 뱅크’로 MZ 세대에게 어필하고 있다.
2020년 출시한 상상인저축은행의 모바일 뱅킹앱 ‘뱅뱅뱅’에 이어 상상인플러스저축은행이 지난해 선보인 지방 저축은행 최초의 ‘크크크’를 론칭하며 듀엣 디지털 뱅크 체제를 구축했다. 이름에 걸맞는 2배의 혜택과 높은 편의성으로, 약 1년 만에 뱅뱅뱅과 크크크 가입자 수 역시 44만명, 모바일 앱 다운로드 수는 총 87만건을 기록했다. 이중, 2040 고객은 각각 약 78%, 73%를 차지했다.
웰컴저축은행이 2018년 출시한 모바일 뱅킹 앱 웰뱅은 출시 당시 지문 인식과 패턴 입력 등의 혁신적인 서비스를 제공하며, 지난해 11월 기준 다운로드 수 320만건, 실사용자는 33만명을 기록하고 있어 눈길을 끌고 있다.
특히, 지난해 앱 내 마이데이터 맞춤대출 서비스까지 추가하며, 저축은행을 비롯해 캐피탈, P2P, 금융위원회 선정 우수 대부회사의 대출 상품이 제공되는 대출 비교 서비스를 제공했다. 이를 통해 금융 앱을 넘어 생활금융 플랫폼으로 자리매김하기 위해 시도하고 있다.
서비스 시작일인 지난해 4월 20일부터 7월 20일까지 마이데이터에 자산을 연계한 고객 중 맞춤대출 서비스를 이용한 신규대출자 72.58%는 금리인하 효과를 경험했다고 밝혔으며, 평균 연 2.07%포인트의 금리를 인하를 받은 것으로 조사됐다.
건강 트렌드에 맞춰 헬스케어 서비스와 연계한 웰뱅 앱 내 만보기인 웰뱅워킹은 생활금융 플랫폼의 입지를 한층 더 강화시켰다. 이 서비스는 걸어서 이동하면 자동으로 걸음 수, 거리, 시간 그리고 소모된 칼로리를 기반으로 한 건강 정보를 제공한다. 이러한 노력으로 지난달 말 기준 웰빙워킹의 가입자 수는 13만명을 넘어섰고, 고객들이 걸은 거리는 300만km를 돌파했다.
이밖에 애큐온저축은행은 고객별 성향에 따른 맞춤 금융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모바일앱의 접근성과 콘텐츠를 대폭 강화해 리뉴얼 오픈했다. 애큐온저축은행 모바일앱은 2017년 12월 첫선을 보인 이후 현재까지 누적 다운로드 수 약 110만회, 누적 회원가입자 약 50만명에 달하는 앱으로 성장했다.
저축은행 관계자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사태 이후 두드러진 금융권의 비대면 채널 활성화에 따라 각 플랫폼의 장점을 앞세워 핵심 고객층 잡기에 나서고 있다”며 “실제, 저축은행들은 각 앱에서만 가능한 간편한 서비스와 실속있는 혜택을 주는 앱 전용 상품 등을 앱 이용자에게 제공하며 빠르게 성장하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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