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산 악재에도 올랐다…비트코인 2만2000달러 넘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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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가총액 1위 가상자산인 비트코인이 2만2천 달러를 넘어 4개월 만에 최고치를 기록했다.
가상화폐 정보 사이트 코인데스크에 따르면 비트코인은 미국 동부 시간 기준 오후 5시 40분 현재 24시간 전과 비교해 7.54% 오른 2만2천638.40달러에 거래됐다.
비트코인 가격이 2만2천 달러를 넘은 것은 작년 9월 중순 이후 4개월 만이다.
코인데스크는 가상화폐 대부업체 제네시스가 파산 절차에 들어갔으나 시장이 이 악재를 무시하고 상승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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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경제TV 김현경 기자]
시가총액 1위 가상자산인 비트코인이 2만2천 달러를 넘어 4개월 만에 최고치를 기록했다.
가상화폐 정보 사이트 코인데스크에 따르면 비트코인은 미국 동부 시간 기준 오후 5시 40분 현재 24시간 전과 비교해 7.54% 오른 2만2천638.40달러에 거래됐다.
비트코인 가격이 2만2천 달러를 넘은 것은 작년 9월 중순 이후 4개월 만이다.
시총 2위 코인 이더리움은 6.51% 상승한 1천652.78달러를 기록했다.
코인데스크는 가상화폐 대부업체 제네시스가 파산 절차에 들어갔으나 시장이 이 악재를 무시하고 상승했다고 전했다.
제네시스는 가상화폐 거래소 FTX 파산 사태로 유동성 위기에 빠지면서 전날 미국 뉴욕 남부지방법원에 파산법 11조(챕터 11)에 따른 파산보호를 신청했다.
이날 가상화폐는 온라인 동영상 서비스(OTT) 넷플릭스와 검색엔진 업체 구글이 미국 증시를 끌어올리자 동반 상승했다.
넷플릭스는 전날 발표한 작년 4분기 실적이 시장 예상치를 상회하자 이날 증시에서 8.46% 치솟은 342.50달러로 장을 마쳤다.
구글 모기업 알파벳은 정리 해고 등 구조조정에 따른 비용 절감 기대감이 투자 심리를 자극하면서 5.34% 오른 98.02달러로 장을 마쳤다.
넷플릭스와 구글의 '쌍끌이'에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 지수는 3거래일 만에 반등해 2.66% 상승, 위험 자산에 대한 투자 심리를 개선하면서 가상화폐 가격도 끌어올렸다.
(사진=연합뉴스)
김현경기자 khkkim@wow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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