키움, 이원화로 스프링캠프 치른다..."기술은 미국, 실전은 대만"
차승윤 2023. 1. 21. 12:32
키움 히어로즈가 2023시즌을 대비해 미국과 대만에서 이원화로 스프링캠프를 치른다. 3년 만에 열리는 해외 전지훈련이다.
키움은 21일 2023시즌 스프링캠프 일정을 공개했다. 홍원기 키움 감독을 포함한 선수단 및 코칭스태프 40명은 1월 29일 오후 9시 인천국제공항을 통해 미국 애리조나로 출국한다.
훈련지는 미국 애리조나 솔트리버 필즈 앳 토킹스틱이다. 2월 1일부터 3일 훈련 후 1일 휴식하는 일정으로 본격적인 훈련에 돌입한다.
캠프는 대만에서도 열린다. 설종진 퓨처스팀 감독은 40명의 선수단과 코칭스태프를 이끌고 2월 7일 오전 9시 대만 가오슝으로 이동할 예정이다. 훈련지는 가오슝 국경 칭푸야구장이다. 퓨처스팀은 4일 훈련 후 1일 휴식하는 보다 강도 높은 일정으로 담금질에 들어간다.
캠프 수장만 보면 기존처럼 '1군 미국, 2군 대만'으로 보이지만, 키움은 이번 캠프 구성을 훈련 유형과 설정한 목표 방향에 따라 구성했다고 전했다.
먼저 미국 스프링캠프는 기본기 훈련을 토대로 기술 향상에 중점을 둔다. 올 시즌을 앞두고 팀에 새로 합류한 선수들의 컨디션을 확인하고, 신인 및 저 연차 선수들의 훈련 과정과 성장 가능성을 면밀히 체크할 계획이다. 선수들의 컨디션을 점진적으로 끌어올려 정규시즌 대비에 주력할 예정이다.
반면 대만 스프링캠프는 실전 위주의 훈련이 진행된다. 대만 캠프는 미국에 비해 실전 상대를 찾기 쉽기 때문이다. 키움은 대만 캠프는 대만 프로야구팀과 10차례 이상 연습경기를 편성해 선수들의 실전 감각과 기량 향상에 초점을 맞췄다고 설명했다. 지난 시즌 1군 주축 선수였던 투수 최원태, 내야수 송성문, 외야수 이용규와 김준완 등이 실전 경험을 위해 대만행을 선택했다.
차승윤 기자 chasy99@e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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