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 당일 車사고 피해 58%↑…"차량점검·보험 지원 숙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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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 연휴 기간 동안 자동차보험 대인사고가 늘어나는 만큼 미리 차량을 점검하고 보험 활용 방법을 인지해야 한다는 조언이 나온다.
21일 보험개발원과 손해보험협회가 최근 3개년 설 연휴(법정 공휴일 3일) 기간 자동차보험 대인사고 3만7667건을 분석한 결과 설 당일 1사고당 피해자수는 2.3명으로 평상시 1.5명 대비 58.1% 증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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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해보험사 대응체계 강화…적극 활용해야
[아시아경제 이민우 기자] 설 연휴 기간 동안 자동차보험 대인사고가 늘어나는 만큼 미리 차량을 점검하고 보험 활용 방법을 인지해야 한다는 조언이 나온다.
21일 보험개발원과 손해보험협회가 최근 3개년 설 연휴(법정 공휴일 3일) 기간 자동차보험 대인사고 3만7667건을 분석한 결과 설 당일 1사고당 피해자수는 2.3명으로 평상시 1.5명 대비 58.1% 증가했다. 대인사고 피해자 수도 4970명으로 설 연휴 전날(5732명)에 이어 두 번째로 많았다. 평상시 대비 10% 이상 높은 수준이다.
특히 귀성 및 귀경차량이 증가하는 오전 10시부터 오후 4시 사이에 피해자가 집중됐다. 하루 중 발생하는 사고 가운데 59.1%가 이 시간대에 일어난 만큼 졸음운전 예방 및 안전거리 확보가 필요하다는 지적이다.
음주·무면허 사고 피해자도 설 연휴 전후로 급증했다. 설 연휴 전날이 평균 46명으로 평상시 대비 25.1% 늘어났다. 설 다음날과 설연휴 다음날에도 각각 평시 대비 11.6%, 16.1%씩 증가했다.
자동차손해배상보장법 개정으로 음주, 마약?약물, 무면허, 뺑소니사고시 의무보험은 보상한도 전액을, 임의보험은 대인 1억원, 대물 5000만원을 본인이 부담해야 하므로 반드시 교통법규를 준수할 필요가 있다.
한편 손보업계는 설 연휴 기간 일어날 수 있는 각종 긴급 상황에 대비해 긴급출동 서비스, 자동차 무상점검 서비스 등 특별 비상 대응체계를 편성해 가동하고 있다.
우선 당정협의회에서 논의된 설 명절 특별안전대책에 부응해 자동차 고장 및 교통사고가 발생하면 신속히 대응하기 위해 지원인력을 확충하는 등 대응체계를 강화했다. 또한 타이어펑크, 배터리 방전 등 예상치 못한 자동차 고장에 빠르게 대처할 수 있도록 각 보험사는 24시간 긴급 출동 체계를 갖추고 현장 출동 서비스를 강화했다. 그밖에도 자동차 무상점검 등 대고객 서비스도 제공하는 만큼 숙지할 필요가 있다.
이민우 기자 letzwin@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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