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히샬리송 복귀, 손흥민 선발 제외될 수 있다" 英매체 주장

윤효용 기자 2023. 1. 21. 12:25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시즌 초에 제기된 '손흥민 선발 제외론'이 다시 고개를 들었다.

영국 '풋볼런던'의 롭 게스트 기자는 손흥민을 다시 선발에서 제외될 수 있다고 주장했다.

음성재생 설정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손흥민(토트넘홋스퍼). 게티이미지코리아

[풋볼리스트] 윤효용 기자= 시즌 초에 제기된 '손흥민 선발 제외론'이 다시 고개를 들었다.


손흥민이 좀처럼 예전 모습을 찾지 못하고 있다. 지난 크리스탈팰리스전에서 득점을 터뜨린 뒤 다시 아스널, 맨체스터시티를 상대로 침묵했다. 맨시티전에서는 풀타임을 소화하며 슛 1개, 드리블 돌파 1회에 그치며 영국 매체의 혹평을 받았다. 올 시즌 공식전 6골에 그치며 득점왕을 차지했던 지난 시즌과 크게 비교되고 있다.


영국 '풋볼런던'의 롭 게스트 기자는 손흥민을 다시 선발에서 제외될 수 있다고 주장했다. 게스트 기자는 "손흥민은 맨시티전 2-4 패배에서 다시 한번 상황이 뜻대로 되지 않았다. 헤딩은 제대로 되지 못했고, 잭 그릴리쉬에게 태클을 당한 장면은 그의 시즌이 지금까지 어떻게 진행되고 있는지 요약하는 순간이었다. 그의 경기에 자신감이 존재하지 않는다"고 평가했다.


이어 "최근 몇 주 동안 히샬리송의 부상으로 그의 자리를 유지한 건 행운일지 모른다. 그러나 히샬리송의 회복은 손흥민을 팀에서 빠지게 할 수도 있다. 안토니오 콘테 감독은 손흥민을 선발 라인에서 제외하고 휴식을 줄 수 있다. 그가 최고의 기량을 다시 찾는데 도움이 될 수 있다. 손흥민은 지난 레스트시티를 상대로도 벤치에서 출발한 뒤 13분 동안 해트트릭을 기록했다"고 의견을 밝혔다.


시즌 초와 비슷한 상황이다. 손흥민은 리그 초반 6경기에서 모두 침묵한 뒤 선발 라인업에서 제외됐다. 그러나 레스터시티와 7라운드에서 후반전 교체 출전해 단 13분 만에 해트트릭을 터뜨리며 비판 여론을 단숨에 뒤집었다. 이번에도 손흥민에게 휴식을 준 뒤 같은 상황을 만들어야 한다는 이야기다.


손흥민은 지난 시즌부터 쉴 새없이 달려왔다. 득점왕을 차지한 뒤 한국에 돌아와서도 각종 행사와 토트넘 프리시즌 투어에 참가했다. 지난해에는 월드컵 준비로 인해 장거리 비행도 수차례였다. 월드컵에서도 안면 골절 상태로 마스크를 쓰고 4경기를 모두 풀타임 소화했다.


토트넘도 부진하고 있어 손흥민을 잠시 선발에서 제외해야 한다는 이야기가 나온다. 챔피언스리그를 나갈 수 있는 4위권과는 승점 5점차다. 4위 뉴캐슬이 한 경기 더 치렀기에 최대 8점까지 벌어질 수 있다.


게스트 기자는 "UCL 진출권 확보를 위해서는 손흥민에 대한 답을 찾아야 한다. 손흥민과 구단이 다시 한번 두 발짝 앞으로 나아가려면 한 발짝 물러나는 경우가 될 수 있다"며 휴식을 재차 강조했다.


사진= 게티이미지코리아

Copyright © 풋볼리스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