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찰, 미래범죄 대응할 첨단수사 분석연구시설 만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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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찰이 첨단기술을 악용한 신·변종 범죄에 대해 분석하고, 이에 대응할 수사기법을 연구하는 복합시설 구축에 나선다.
경찰청은 서울 용산구 철도정비창 부지 내 최첨단 다기능 복합시설인 가칭 '국가첨단치안센터'를 짓는 공사에 연중 착수한다고 21일 밝혔다.
경찰은 오는 3월 이 센터 신축을 위한 실시설계를 실시하고 올해 11월 첫 삽을 뜬다는 계획이다.
이곳에서는 다크웹, 아동성착취물, 악성코드 등 신종 사이버범죄를 분석해 대응할 수사·분석기술을 개발하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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범죄수법 분석해 수사기법 연구
용산구 철도정비창 부지내 계획
올해 하반기 착공, 2025년 완공
[아시아경제 조성필 기자] 경찰이 첨단기술을 악용한 신·변종 범죄에 대해 분석하고, 이에 대응할 수사기법을 연구하는 복합시설 구축에 나선다.
경찰청은 서울 용산구 철도정비창 부지 내 최첨단 다기능 복합시설인 가칭 '국가첨단치안센터'를 짓는 공사에 연중 착수한다고 21일 밝혔다. 이 센터는 지하 2층, 지상 9층, 전체면적 1만4305㎡ 규모로 세워지며 총 사업비 401억원이 투입된다. 2025년 11월 완공을 목표로 하고 있다. 경찰은 오는 3월 이 센터 신축을 위한 실시설계를 실시하고 올해 11월 첫 삽을 뜬다는 계획이다.
해당 센터는 사이버·과학수사 역량을 결집할 다수의 시설이 들어선다. ▲사이버수사 증거분석실 ▲성착취물 분석실 ▲사이버위협정보분석실 ▲디지털증거 분석실 ▲현장분석지원실 등이 대표적이다. 이곳에서는 다크웹, 아동성착취물, 악성코드 등 신종 사이버범죄를 분석해 대응할 수사·분석기술을 개발하게 된다.
국제 공조와 민간 협업을 위한 시설도 들어선다. 첨단 기술을 악용한 범죄가 국경과 온·오프라인을 넘나들며 발생하고 있는 현 상황을 고려한 조처다. 경찰은 센터에 사이버 국제협력실을 설치해 외국과 사이버범죄에 대한 정보를 교류하고 협력망을 구축한다는 계획이다. 아울러 민간인력을 상주시키는 민간협업실을 두어 디지털포렌식 개발 장비 테스트나 도구검증을 수행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
조성필 기자 gatozz@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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