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르면 입술 두꺼워지는 립 플럼퍼, 몰랐던 ‘부작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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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술을 도톰하게 만들기 위해 '립 플럼퍼'(lip plumper)를 사용하는 사람들이 많다.
립플럼퍼에 함유된 성분은 다양하다.
립 플럼퍼를 바른 엄마가 아이의 뺨에 입을 맞추자, 입술이 닿았던 부위에 붉은 두드러기가 일어난 것이다.
립 플럼퍼 때문에 접촉성 두드러기가 생긴다면 안 맞는다고 여기고 사용을 포기하는 게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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립플럼퍼에 함유된 성분은 다양하다. ▲계피 추출물 ▲카이엔 수지 ▲생강 추출물 ▲멘톨 ▲니코틸산벤질(벤질니코티네이트) ▲L-아르기닌 ▲바닐릴부틸에터 등이 들어간다. 이러한 성분은 입술 피부를 거쳐 감각수용체를 자극한다. 우리 뇌는 해당 자극을 뜨겁거나 차갑다고 인식하고 혈관은 확장해 원인 물질을을 빠르게 내보내고자 한다. 입술이 부어오르는 이유다. 접촉성 피부염이나 두드러기가 생기는 원리와 비슷하다.
사람에 따라 피부염을 겪을 수도 있다. 실제로 해외에선 립 플럼퍼의 일종인 ‘투페이스드 립 인젝션’(Too Faced Lip Injection)이라는 제품이 접촉성 피부염을 일으킨 사례가 보고되기도 했다. 립 플럼퍼를 바른 엄마가 아이의 뺨에 입을 맞추자, 입술이 닿았던 부위에 붉은 두드러기가 일어난 것이다. 해당 제품엔 고추 추출물인 ‘카이엔 수지(Capsicum Frutescens Resin)’가 들어있던 것으로 알려졌다.
립 플럼퍼로 인한 대표적인 부작용은 따끔거림과 열감이다. 접촉성 피부염이 생겼을 경우에는 ▲홍반 ▲부종 ▲수포 ▲진물 등의 증상이 발생한다. 이러한 증상이 반복되면 피부가 건조하고 딱딱해지는 ‘태선화’가 진행되기도 한다. 립 플럼퍼 때문에 접촉성 두드러기가 생긴다면 안 맞는다고 여기고 사용을 포기하는 게 좋다. 잘못하다간 알레르기 반응인 아나필락시스까지 발생할 수 있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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