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진혁 합류' 롯데, 입지 좁아지는 이학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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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시즌 롯데에게 포수와 더불어 아킬레스건이기도 한 포지션이 유격수였다.
지난 시즌 롯데의 유격수 WAA는 0.708(6위)로 수비력은 나쁘지 않았다.
지난 시즌 유격수 팀 타율 0.223(8위), OPS 0.572(9위)로 하위권에 위치했다.
이학주는 삼성에서 입지가 좁아지자 지난 시즌 롯데가 트레이드로 영입한 유격수 자원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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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재형 기자]
▲ 노진혁(오른쪽)과 FA 계약을 맺은 롯데, 유격수에 대한 고민을 덜어냈다 |
ⓒ 롯데자이언츠 |
문제는 공격력이었다. 지난 시즌 유격수 팀 타율 0.223(8위), OPS 0.572(9위)로 하위권에 위치했다. 심지어 유격수 WAR와 wRC+는 각각 -1.03, 46.4로 모두 리그 최하위였다.
이를 해결시키기 위해 FA 시장에서 노진혁을 4년 총액 50억 원에 영입했다. 노진혁은 지난 시즌 115경기 나와 396타수 111안타(15홈런) 75타점 50득점 타율 0.280 OPS 0.807(출루율 0.353+장타율 0.455)를 기록했다. 특히 WAR은 3.31, wRC+는 125.1로 모두 커리어 하이를 기록했다.
▲ 노진혁의 합류로 주전 자리가 위태로워진 이학주 |
ⓒ 롯데자이언츠 |
이학주는 삼성에서 입지가 좁아지자 지난 시즌 롯데가 트레이드로 영입한 유격수 자원이었다. 외국인 타자 마차도와 재계약을 하지 않는 대신에 그 자리를 이학주로 메우려고 한 것이 롯데의 계산이었다.
하지만 롯데의 계산은 엇나가고 말았다. 이학주는 91경기 나와 232타수 48안타(3홈런) 15타점 29득점 타율 0.207 OPS 0.565로 저조한 모습을 보였다. WAR과 wRC+도 각각 -0.40, 49.3으로 커리어 로우를 기록했다. 설상가상 9월 14일 SSG전을 끝으로 부상으로 인해 시즌 조기 아웃되었다.
▲ 유격수 백업 자리도 위태로운 이학주 |
ⓒ 롯데자이언츠 |
박승욱은 유격수로 178타석 소화해 타율 0.245 OPS 0.590으로 이학주보다 타석은 적었으나 지표는 좋았다. 하지만 수비에서는 64경기에서 419.2이닝을 소화해 9실책으로 불안함을 보였다. WAA는 0.184를 기록했다.
이외에도 김민수, 이호연, 김민석 등 젊은 내야수들도 이학주의 경쟁 대상이다. 이번 경쟁에서 밀리게 되면 최악의 경우 방출까지 염두해둬야 하는 상황이다.
이학주 입장에선 발등에 불이 떨어졌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이 위기를 발판삼아 이학주는 반등에 성공할 수 있을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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덧붙이는 글 | 세부 데이터 : STATIZ(스탯티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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