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식발표] '폭풍 영입' 첼시, '신성' 마두에케 영입 완료... 무려 7년 6개월 계약

노니 마두에케(첼시). 첼시 공식 홈페이지 캡처

[풋볼리스트] 윤효용 기자= 첼시가 잉글랜드 '신성' 노니 마두에케 영입을 확정했다.

첼시는 21일(한국시간)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PSV에인트호벤으로부터 마두에케를 영입했다고 발표했다. 계약 기간은 7년 반이며 추가 연장 옵션도 있다.

마두에케는 "세계 최고의 구단 중 하나인 첼시와 계약해 기쁘다. 잉글랜드로 돌아와 프리미어리그에서 뛰는 건 내 꿈 중 하나였다. 빨리 시작하고 싶다. 구단주의 비전과 이 구단에 있으면서 최고의 수준에서 우승할 수 있다는 것에 흥분된다"고 이적 소감을 말했다.

첼시의 토드 보엘리, 베하드 에그발리 구단주는 "마두에케를 첼시로 데려와 기쁘다. 지난 몇 년간 PSV에서 활약하며 자질을 증명했다. 흥분되는 재능이다. 그가 커리어 다음 단계로 첼시를 선택한 것에 기쁘다. 팀의 중요한 부분이 될 거라고 확신하다"고 환영했다.

마두에케는 2002년생 잉글랜드 유망주다. 토트넘훗스퍼 유소년팀을 거쳐 PSV 유소년팀에 입단했고 1군 데뷔까지 성공했다. 벌써 4시즌 째 네덜란드 에레디비시에서 활약 중이며 리그 통산 51경기 11골 9도움을 기록 중이다. 올 시즌 에이스의 상징인 등번호 10번도 달며 능력을 인정받았다. 왼발잡이 공격수로 주로 오른쪽 측면에서 뛰고 있다. 

첼시의 올 겨울 세 번째 영입이다. 앞서 아틀레티코마드리드에서 주앙 펠릭스를 임대로 영입했고, 우크라이나 유망주 미하일로 무드리크를 거액을 주고 데려온 바 있다. 무드리크 이적료만 8850만 파운드(약 1344억 원)였고 계약 기간은 8년 6개월이었다. 마두에케 역시 1년 연장 옵션이 발동되면 8년 6개월까지 기간이 늘어난다.

사진= 첼시 공식 홈페이지 캡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