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 선물 영양제 골라볼까… 연령대 맞춤 선택은 필수

이춘희 2023. 1. 21. 07: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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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강과 면역력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면서 설 맞이로 영양제를 선물하는 경우도 늘고 있다.

영양제는 각자 성분이 달라 연령대별로 적절한 영양제를 골라 선물하는 게 좋다.

개인화 영양관리 앱 필라이즈 관계자는 "명절인 설을 맞아 소중한 이들에게 선물하기 좋은 연령대별 필수 영양성분을 꼽았다"며 "건강 상태에 따라 주의가 필요한 영양 성분은 추천에서 제외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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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시내의 한 대형마트에 설 선물세트가 진열되어 있다./김현민 기자 kimhyun81@

[아시아경제 이춘희 기자] 건강과 면역력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면서 설 맞이로 영양제를 선물하는 경우도 늘고 있다. 영양제는 각자 성분이 달라 연령대별로 적절한 영양제를 골라 선물하는 게 좋다.

우선 10대를 위한 추천 영양 성분은 ▲유산균 ▲오메가3 ▲멀티비타민이다. 오래 앉아 공부하는 수험생과 청소년의 두뇌 발달, 피로 회복에 도움이 되는 영양 성분이다.

2030는 ▲멀티 비타민 ▲밀크씨슬 ▲엽산을 추천한다. 가장 활동이 많은 세대인만큼 육체 활동량이 많아 고함량 활성형 멀티비타민을 먹는 게 좋다. 또 회식 등으로 음주 횟수가 많다면 간 세포 보호 기능이 있는 밀크씨슬을 섭취하는 것이 좋고, 임신을 준비 중이라면 태아의 정상 발달을 위해 꼭 필요한 성분인 엽산도 추천 성분이다.

40대와 50대는 ▲멀티 비타민 ▲칼슘 ▲마그네슘 ▲비타민C이 좋다. 멀티 비타민은 2030과는 또 다르게 생활 패턴과 컨디션을 고려하는 게 좋다. 피로감이 많거나 알코올 섭취가 많다면 고함량 활성형 제품을 선택하고, 소화 기능이 떨어져 복부 불편감이 있는 경우라면 다양한 성분이 골고루 들어 있는 멀티 비타민이 좋다. 칼슘은 뼈를 구성하는 성분으로 폐경기 여성의 골밀도 감소 예방에 도움이 된다. 마그네슘은 칼슘의 흡수를 돕고, 근육 이완, 스트레스 완화 기능으로 피로 회복을 돕는다. 비타민C는 활성 산소를 제거해 노화를 예방 효과가 있다.

60대 이상은 ▲비타민D ▲오메가3 ▲셀레늄이 필수 영양성분으로 꼽힌다. 비타민D는 칼슘의 흡수를 돕고, 면역 기능을 유지하는데 중요한 역할을 하는 영양성분이다. 특히 65세 이상은 더 많은 양의 섭취가 권장된다. 오메가3는 혈액 순환 개선 및 안구 건조감, 기억력 개선까지 종합적으로 도움이 된다. 셀레늄은 세포의 노화를 일으키는 활성산소를 제거하는 강력한 항산화제로, 셀레늄은 다른 성분들과 함께 들어있는 제품이 많아 건강 목표에 따라 선택하는 것을 추천한다.

개인화 영양관리 앱 필라이즈 관계자는 "명절인 설을 맞아 소중한 이들에게 선물하기 좋은 연령대별 필수 영양성분을 꼽았다"며 "건강 상태에 따라 주의가 필요한 영양 성분은 추천에서 제외했다"고 전했다.

이춘희 기자 spring@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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