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복 입은 尹대통령 부부 "새로운 도약 향해 모든 역량 모으겠다"

김지혜, 김하나 2023. 1. 21. 0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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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년 설 명절 메시지 전하는 윤석열 대통령과 김건희 여사. 사진 대통령실

윤석열 대통령과 김건희 여사가 설 명절을 맞아 "나라 안팎으로 녹록지 않지만, 정부와 민간이 하나 되어 새로운 도약을 향해 나아갈 수 있도록 모든 역량을 모으겠다"는 대국민 메시지를 전했다.

21일 대통령 대변인실이 제공한 영상에 따르면 윤 대통령 부부는 한복을 차려 입고 "이번 아랍에미리트와 다보스 순방은 우리 국민과 기업인들이 세계 무대에서 역량을 펼칠 수 있도록 모든 일정을 경제에 초점을 맞췄다"며 이같이 말했다.

윤 대통령은 또 "새해에는 우리 사회의 어려운 이웃을 더 따뜻하고 세심하게 챙기겠다"고 약속했다. 그러면서 "명절 연휴에도 땀과 열정으로 자신의 소임을 다하고 있는 분들이 계시다"며 "근로자 여러분, 국군 장병 여러분, 경찰관 ·소방관 여러분의 노고와 헌신에 깊이 감사드린다"고 했다.

윤 대통령은 이어 "사랑하는 국민 여러분, 새해 복 많이 받으십시오. 소중한 분들과 함께 새해의 희망을 나누는 설 명절이 되시길 바란다"며 "올해도 건강과 행복이 가득하시길 바란다"고 덧붙였다.

김 여사는 "우리 사회의 곳곳을 밝혀주시는 모든 분께 존경과 감사의 인사를 드리며, 소외된 이웃들을 더 따뜻하게 보듬어 나갈 수 있는 명절이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김지혜 기자 kim.jihye6@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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